티스토리 뷰
더쿠에서 발견한 리얼리티 연애물 훈남 게시물에 끌려서 보게 된 러브 트랜짓
한국판 환승연애2를 너무너무 보고 싶은데, 티빙이 아니면 못 본다고 하여서 지금까지 못 보고 있는 중 . 연애 리얼리티 물을 좋아하는 편인데, 실시간으로 본적은 춤을 매개로 연애 하는 썸바디와 돌싱글즈4 정도 인듯 .. 나머지는 다 뒷북으로 보게 된
리얼리티 연애물의 최고봉이라 이야기 하는 하트 시그널 2도 ... 썸바디에 빠져있는 나를 보고 , 친한 친구가 .. 썸바디는 하트 시그널 2에 비하면 밍밍하다고 , 하트 시그널 2는 결과를 알고 봐도 재미있다고 해서 보기 시작했고 역시 클래식은 다르구나를 느꼈고 ..
최근 제일 재미있었던 사회학 교과서 , 나는 솔로 16기도 나중에 화제가 되고 나서야 시작 . ( 나는 솔로 16기는 다른 쪽으로 명작인듯.. 이게 무슨 러브 버라이어티인가? 단체 생활에 있어서의 인간 군상 모음과 , 교과서지 ... 이 중 제일 가슴을 치는 감동을 선사하는건 ... 나는 솔로 16기인듯, 연애 쪽으로는 설렘 1도 없었으나, 인간이 왜 이렇게 사는지를 모여주는 정말 교과서 같은 작품 )
물론 내가 한동안 빠져 지냈던 덱스가 나오던 솔로지옥2도 , 덱스 때문에 ... 나중에 덱스 보려고 덱스 장면만 계속 스킵하며 모든 장면을 시청한 경험이 ..
연애 버라이어티를 좋아하는데 , 나름 클래식이라고 불리는 작품만 찾아서 뒷북치는 내게 .. 일본판 환승연애는 아주아주 호기심을 자아냈다. 한국 환승연애2를 못 봐서 그런가? 제일 궁금했던건 환승연애 시리즈가 왜 이렇게 주목을 받았는지 궁금했다는게 제일 컷던것 같다 . 환승연애2가 너무 재미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 일부러 나중에 챙겨 보려고 , 유튜브에 떠도는 클립으로도 안본 .. 상태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볼 수 있는 일본판 환승연애는 아주아주 흥미를 잡아 땡겼다는 . 환승연애 자체가 보고 싶었다.. 그리고 일본 젊은 애들이 쓰는 말이 뭔지 궁금해서 좀 알고 싶었다고 해야할까?
그래서 시작하게 된 일본판 환승연애 .. 러브 트랜짓
여기서 부터 대 놓고 스포 시작 함 .
출연자는 남자 5, 여자 5명

여자는 입장순으로 이야기 하면

아미 - 의류 쇼핑몰 운영

마이 - 배우

에리 - 간호사

아리사 - 대학생

리사 - 마케팅 회사 근무
남자는

쿄헤이 - 어딘가 취업 했다고 나옴 ㅋ 기억이 안남

마사시 - 캔들 아로마 공간 디자이너

요시히로 - 미식축구 선수

다이키 - 사업가 ( 회사 운영 한다고 함 )

코헤이 - 미용사
총 10명이다.
처음 봤을 때 나 개인적으로는 누가누구랑 커플이었는지 전혀 모르고 이 프로그램을 봤는데 , 한명 안게 .. 더쿠 핫게에 올라간 커플 .. 코헤이랑 아미 . 사귄 기간이 1년 반 정도 되고 , 헤어진 지도 1년이 넘은 커플 .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 생각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결이 맞는 커플이 마사시와 에리 .. 둘다 다른 출연자에 비해 나이가 있다 보니까 .. 둘이 뭔가 결이 맞다고 해야할까?
요시히로는 본인이 운동 선수라서 .. 에너제틱한 캐릭이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마이와 커플이 아니었을 까 생각했는데 .. 리사와 커플이었다는.. 근데 헤어졌다고 하기도 뭐한게 .. 사귄것도 1개월, 헤어진지도 1개월이라고 한다. ㅎㅎㅎㅎ 이게 무슨 환승연애에 어울리는 커플인가 ... 근데 이런 사이도 넣어 놔야 .. 좀 긴장감이 더 생기려나?
쿄헤이와 아리사는 .. 딱 느낌이 대학생 커플 느낌. 아리사는 퀸카 느낌이고 ( 사실 이게 참 신기, 아리사가 일본에서는 대박 미인인 느낌이라니.. 참 .. ) 쿄헤이는 .. 욱 하는 성격에.. 그 성격이 아리사는 도저히 용납이 안되서 8개월 사귀고 헤어진지 8개월 차 . 허나 쿄헤이는 본인 인생에 이런 미인은 다시는 만날 수 없다며 , 죽어라 아리사에게 매달리는 느낌.
되게 신기했던 커플이 마이와 다이키인데.. 역시나 .. 둘은 사귄지 10년도 넘고 , 중고등학교 때 1년반 사귀었던 사이 . 그래서 그런지 지금은 전혀 감정 따위 느껴지지도 않고 , 서로가 너무 변한 상태에 .. 관심도 없어 보이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전 여친, 남친에게 감정없이 .. 진짜 새로운 사랑을 찾으려면 .. 마이 다이키 정도 10년은 헤어진 상태에 ... 아주어릴 떄 만난 사이여야 되는건가? 싶은 생각이 드는게, 다른 커플은 정말 서로에 대한 미련이 뚝뚝 떨어지는게 화면으로도 보였다 ..
다른 커플들은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온 사람이라기 보다, 예전 사람과 어떻게 하면 더 잘될 수 있을까? 를 고민하는 상태였고 , 여기 출연진들의 매력이 약해서 그런가? 새로운 사랑을 그리 쉽게 발견하는 느낌도 아니었고 .. 그냥 어떻게 하면 전 사람이랑 다시 잘 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훨씬 더 많이 보이는 느낌 .
이게 한국이랑 정서가 달라서 그런가 싶기도 한게 ..
한국은 헤어졌다고 하면 , 이미 감정을 다 털고 싸울대로 싸운 상태에서 헤어지고 .. 그 상태에서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고 , 옛 사랑 보다는 새로운 사랑에 더 과감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리고 다른 사람을 보고 싶은 용기를 더 낼 것 같은데 .. 일본 판은 그렇지 않다는 느낌이 강했다. 뭔가 외모에 확 끌리고 , 재력에 끌리고 , 매너에 끌리기 보다 .. 이 사람과 내가 맞을 수 있는가? 그거에 더 심취하는 느낌? 그래서 외적인 매력이나 조건 센스 보다는 .. 이 사람의 품성이 나랑 맞나가 더 중요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이게 내 취향이 일본 사람 스타일이 아니라 .. 출연자들의 외모에 전혀 끌리는 면이 1도 없어서 이리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정말 외적으로 끌리는 타입이 하나도 없는 남자 출연자들 . 한국 하트 시그널 볼 때는 요즘 애들 참 잘생겼다, 키도 크고 몸매도 좋고 스펙도 좋네.. 이런 남자랑 사귀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환상에 빠져 드는 뭔가가 있는데..
일본판 러브 트랜짓은 .. 아무리 봐도 .. 그런 매력이 안 보인다 ㅎㅎㅎㅎㅎㅎㅎ
좋게 이야기 하면 , 저게 저 사람이 꾸민것의 최선인것 같은데 .. 그래 .. 모두 개성이 있네 .. 세상 모두가 키 크고 어깨 넓고 이목구비가 잘생긴 미남만 있는건 아니잖니 . 나름 자기가 가진 것에서 최선을 다해 .. 본인의 멋스러움을 살리기 위해서 노력을 했네 .. 저리 보니 저런 스타일도 매력있을 수 있구나 .. 라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뭔가 한국 스타일 연애 버라이어티 참가자와 되게 다르다 ..
이런 문화 차이를 느끼는 와중에 .... 이 환승 연애를 보면서 제일 많이 느낀게 ..
여기 출연자들 다 엄청 어리구나 싶은 마음 .
특히 물질, 매너, 플러팅 공세를 미친듯이 하는 다이키에 .. 넘어가는 아리사를 보면서 .. 아아 .. 어린 여자는 저런거에 넘어가는구나 .. 아 ... 다이키 같은 남자랑 사귀거나 결혼하면 정말 별로인데 .. 저 아리사는 유치한 대딩 남친 쿄헤이만 보다가 .. 저런 자신감 넘치는 다이키를 보면은 혹 .. 하는거구나 . 실제 관계가 깊어지면 다이키 같은 애가 어찌 변할지 모르는건데.. 참 .. 아리사도 어리고 , 저런 아리사를 놓지못하는 쿄헤이도 어리구나 싶었다 . 저런 갖은 허세를 다 모아 놓은 다이키를 보면서 , 마이가 대 놓고 .. 내 어린시절 추억을 니가 이리 망치고 있다고 , 예전에 내가 좋아하던 다이키는 어디 갔냐고 이야기를 하는데 .. 난 늙었나? 마이가 왜 괜찮아 보이지? ㅏ 들어오고 나서 아리사 꼬시려고 , 본인의 전여친인 마이는 안중에도 없고 , 말도 안 섞고 이야기도 안하고 .. 챙겨주는면 전혀 없이 원래 모르던 사람에 관심없는 사람인냥 .. 신경도 안 쓰는 다이키 인성이 너무 눈앞에 보여서 .. 참.. 저런 다이키에 넘어가는 아리사도 비슷한 애지 싶고 .
마이가 원하는게 뭔지도 알것 같고 ..
요시히사와 리사가 싸우고 다투는건 정말 어린애들 다투는 느낌 . 허나 ... 둘이 진짜 좋아하는구나 싶은 마음 . 이게 마구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진국인 두 남자가 코헤이와 마사시..
이 둘의 관심을 받은 아미는 얼마나 복을 받았니? 싶은 마음이 마구 들었다는 .. 코헤이는 참 사람이 괜찮은것 같다 . 미용사라고 하는데 ... 정말 고객 상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 분위기를 읽고 사람을 도와주고 기분 풀어주고 부담스럽지 않게 해주는 면이 너무 괜찮아 보였다 . 아미를 정말 좋아해서 .. 다시 사귀는게 아니라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서 ... 여기 왔다고 .. 아미가 새로운 인연을 찾는다면 정말 진심으로 아미 행복을 바라고 도와주고 싶고 , 하지만 지내다 보니까 자기도 아미를 여전히 너무 좋아하는구나를 느낀다고 ..
아미를 보면서 넌 이쁘다 뭐하다 하는게 아니라 .. 넌 정말 좋은 와이프가 될 수 있는 애고 , 넌 정말 좋은엄마가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 칭찬을 해주는데 .. 아줌마가 듣기에 저런 칭찬은 .. 여자한테 할 수 있는 정말 괜찮은 칭찬이다 . 여기 참가자 들 중에서 아미가 일본에서 제일 인기가 많을 스타일로 보이는데 ... 되게 귀여운 인형 같은 타입? 저 이야기를 들으니 아미 인성이 진짜 괜찮은가보구나 .. 싶은 마음이 먼저 드는? 코헤이는 중간에 상담도 너무 잘해주고 , 경쟁자(?) 마사시에게도 진지하게 도움이 되는 조언도 해주고 ..
난 요즘엔 외모 미남 보다 저런 성격 미남이 좋다
남자 출연자 에서 제일 내 취향에 가까운 남자는 마사시인데 .. 마사시는 확실히 정말 섬세하다 . 여기서 에리와의 사이를 보니 , 너무 섬세해서 상처를 많이 받았던것 같은데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리와 있을 때 제일 편해하면서 본인이 본인 다울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모양 . 난 마사시 같은 남자 정말 좋은데 .. 개인적으로 결혼은 비추 . 하지만 마사시 같은 남자에 끌리는 마음은 정말 이해가 간다는 . 에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마사시에 미련 뚝뚝 .. 무조건 다시 되돌리고 싶은 마음이 눈에 보였는데 , 마사시는 더 이상 너 때문에 상처 받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아주아주 눈에 선했다 . 더 이상 상처 받기도 외롭기도 싫다고 .... 뭔지 알것 같은 .. 근데 에리가 안그럴것 같은데 그런 타입이구나 싶기도 한데 둘이 잘 어울림 .
결과적으로 .. 예상한 대로 흘러가서 .. 재미가 덜했던 러브 트랜짓 ..
새로운 사랑이 탄생한다기 보다 , 본인의 사랑으로 돌아간 프로그램이라고 해야할까? 완벽하게 끝낼 수가 없는게 사람 마음인가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는데 .. 이게 일본 사람이랑 한국 사람이랑 차이인가 싶기도 했다. 뭔가 한국 출연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더 확실하게 전 남친 여친과의 관계를 깨끗하게 정리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 여기는 처음부터 미련 뚝뚝에 .. 다시 옛사람을 만나는 엔딩으로 간다 .
코헤이와 아미는 .. 코헤이의 정성으로 다시 커플이 되었고 ..
마사시는 그리 외롭고 쓸쓸해서 다시 돌아가기 싫다고 하더니 , 결국 다시 에리를 선택 .. ( 마사시가 뭘 좋아하는지 어떤 면에서 에리에게 기대고 싶었는지가 너무 눈에 보였다는 )
요시히사와 리사는... 조만간 또 싸울것 같지만, 그래도 또 다시 사귀기로 하고 돌아갔고 ..
새로운 사랑을 찾은건 허세남 다이키와 .. 허세녀 아리사 ... 사실 둘이 매우 잘 어울리는 느낌. 다이키네 집이 기본적으로 부자인게 느껴지던데 .. 앞으로도 뭐 가볍게 만나다가 .. 다시 환승할 것 같은 느낌 .
환승연애는 ... 일본판을 보니까 . 한국에서 해야 잼날듯 하다 . .. 이게 새로운 사랑과 과거의 사랑 사이에 엄청난 갈등을 해야 재미가 있는건데 , 일본 판은 모두가 다 사랑에 대한 미련이 너무 심하니 .. 극적으로 재미있는 일이 없다는
빨리 기회가 되서 환승연애 2를 다 볼 수 있는 시간이 생기면 좋겠다고 .. 개인적으로 매우매우 바랬다는 ㅎㅎㅎ
역시 환승연애는 한국판이 최고다 11
'내맘대로 아무거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재 업고 튀어 리뷰 ( 10화까지 ) (0) | 2024.05.09 |
---|---|
내가 예뻐진 그 여름 ( the summer I turned pretty ) (1) | 2023.09.01 |
덱스 출연작 , 내 맘대로 덱스 추천 베스트 5 (0) | 2023.08.01 |
더 글로리 감상평 (0) | 2023.03.14 |
불륜의 충격 2 (0) | 2022.06.19 |
- Total
- Today
- Yesterday
- 돌싱글즈4 리뷰
- 김혜윤
- 좀비버스 덱스
- 덱스
- 돌싱글즈4 스포
- 돌싱글즈4 출연자
- 환승연애3
- 환승연애
- 전두환 손자
- 이영지
- 피지컬100
- 랩몬스터
- 나의해방일지
- 나의 해방일지
- 돌싱글즈4 정보
- 영지
- BTS
- 돌싱글즈4 하림
- 환승연애3 리뷰
- 돌싱글즈
- 돌싱글즈4 감상
- 변우석
- 손석구
- 좀비버스
- 나의 해방일지 염미정
- 돌싱글즈4
- 빠니보틀
- 좀비버스 노홍철
- 솔로지옥2
- 환승연애2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