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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일 빠져지낸 프로그램이 돌싱글즈4 였다. 칸쿤도 좋고 출연자들도 다들 선남선녀에 .. 돌싱이란 조건이 어렸을 때와 달리 더 공감대를 자극하는 그런게 없잖아 있다. 돌싱글즈4는 보면서도 , 정말 미드 같고 세련되고 잘 구성된 이야기를 보는 느낌이 강했다.
근데 ... 이런 내게 친구 한명이 나는 솔로를 보라며 적극 권했다 .

사실 나는 솔로가 정말 엄청나게 화제가 되는건 아는데 , 땡기지를 않았다. 아주 어렸을 때 짝을 재미있게 보기는 했는데 .. 짝이랑 안 다른 느낌? 도대체 짝이랑 뭐가 다른데 저리 인기인가? 싶은 마음이 훨씬 큰 . 제작진이 짝만든 분이라고 들었을 때 , 그... 촌스러운 구성 싫은데 .. 난 그냥 미드 보고 싶은데 .. 라는 생각이 강했으나 , 친구가 정말 대환장 파티 볼 수 있다며 보라고 적극 권해서 .. 팔랑귀에 바로 보기 시작!!
와 .. 이거 다 보고 든 생각이 리얼 월드 , 정말 현실은 돌싱글즈가 아니라 나는 솔로였지 .. 우리 현실은 쓰레기장과 빌런들 사이에서의 고군분투지 싶기도 하고, 나도 저기 쓰레기일 때도 빌런일 때도 있었겠지만.. 정숙, 영식처럼 살고 싶었지 .. 라는 맘이 확 들었다.
연애 모습이 간질간질 거리면서 재미있다기 보다..
아.. 저게 인간군상이었지 , 실제 회사에서 저런 일 엄청 많이 발생하는데... 정말 저런 스타일은 동료로도 남자로도 너무 싫다 .. 토할것 같다 .. 제일 멀쩡하고 괜찮은 남자는 , 리얼월드에서 만나면 무색무취로 아무 생각이 없을 스타일의 사람일지도 모르는구나 .... 여자들 정치질 저런게 여자들 정치질이고 .. 없던 사실도 마구 생성이 되고 .. 누가 누구를 중상모략해서 담근다는 생각 자체를 안해보고 살았는데 , 정치에 능한 여자들이 저리 인간 하나를 나락으로 보내버리고 , 사람 하나는 전투 불능 상태로 만들어 버리네 ㅠ-ㅠ
사실 누구한테 마음이 가고 데이트를 하고 하는건 나는 솔로가 아니라 돌싱글즈가 훨 재미있고 멋진데 ..
돌싱글즈는 판타지고 , 나는 솔로는 정말 찐 리얼 연애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면서 , 무슨 연애를 하면서 칸쿤에 갈 일이 있고 , 해변 요가를 하고 , 저런 예쁜 주방에서 같이 요리 하고 데코를 할까? 나는 솔로 같은 팬션에서 그냥 요리 하고 같이 밥 먹고 하는거지 ..
정말 찐 리얼은 나는 솔로다 싶었다 .
개인적으로 제일 정신을 팍 차린게 , 저기 남자 6명, 여자6명이 세상 모든 사람이 다 저런건 아니더라도 , 저 안에 있는 빌런 비율? 은 리얼 월드와 매우매우 비슷할것 같은 느낌 . 내 생각에 멀쩡한 남자는 ... 영식 그리고 영호 두명에 상철 정도 인데 .. ( 근데 상철은 이상한 정치 유튜버로 활동했었다고 이력이 떠서 .. 역시 ㅠ-ㅠ ) 정말 세상 남자 중에 멀쩡한 남자 찾기 너무 힘들고 , 여자도 멀쩡한건 정숙이 한명 .. 그리고 조금 더 봐줘서 옥순이 정도 . 옥순이도 처음에 영자 놀릴때 (?) 혹자는 몰래 담글 때 ... 계속 영자 무시하는 발언을 해대는데 .. 난 그거 보고 나는 솔로 여주가 옥순인가? 다들 이쁜 옥순이 보고 남자들이 이상하게 흑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에피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
아아아아.. 저런 옥순이가 다 묻힐 정도의 .. 메인 빌런 영숙이가 등장하고 .. 암흑의 쌉고수 .. 리얼 빌런 영자가 제대로 판을 깔아주고 설계한다 . 특히 난 개인적으로는 영자 같은 스타일이 제일 최악 .
처음에 영자 나왔을 때는 , 외모가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확 튀지 않아서 .. 저기 영자도 잘해보려고 나온 친구인데 , 남자들 좀 잘좀 대해줘 .. 라고 응원하는 마음이 컷는데 .. 이게 나의 따뜻한 마음과는 달리 영자 하는 행동이 도무지 이해가 안되고 , 티 안나게 계속 , 지속적으로 이간질을 해대면서 , 옥순 뒷담화를 해대는 모습을 보면서 .. 저 뒷담화는 도대체 무슨 의미를 담고 하는건지? 저런 행동을 도대체 왜 영자는 계속 하는건지에 대해 ... 의문을 가지다가 .. 광수가 나락으로 가는 모습을 보면서 .. 옥순이가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 아.. 저거였나? 다 영자가 설계한 판에서 놀아난건가_? 싶은 마음이 드는데 ..
더더욱 어처구니가 없는건 .. 그러면서 얼굴마담을 영숙이를 세우며 , 본인은 판을 빠져 나가는 모습을 볼 때? 영숙이가 몰리기 시작하니, 너무 행복해 하면서 좋아하는 찐 리얼 미소를 보니... 완전 !!! 헉 .. ㅠ-ㅠ 이란 생각이 들었다 .
우리의 메인 빌런 영숙이가 .. 이 판을 방해하는 행동을 할 때는 .. 난 정말 좋은 의도로 말하는거다 .. 라고 하면서 뭔가 애가 눈치가 없어서 그렇지 .. 대단한 악의가 느껴지는 점은 없었다 . 그냥 너무 자기 중심적일 뿐 .. 그리고 차라리 그게 티가 나니 .. 영숙이 말은 그냥 안 믿어 버리면 되는건데 ..
리얼 빌런 영자는 .. 불쌍한 척 약자인냥 .. 포장하면서 ... 이간질에 뒷담화를 저리 하고 다니니 , 특히 저런 영자와 영철 같은 남자가 만날경우 소문 나는건 10분도 안 걸릴것 같은 ... 영자의 악행은 영철 같은 남자를 만났을 때 제일 효율적이게 빠른 속도로 전파가 되는데 .. 정말 와우 였다 .
이번 나는 솔로 16기보면서 .. 아 .. 제일 중요한게 ... 저런 혼돈의 카오스 속에서도 나 자신을 어떻게 잘 유지하고 지키는지 , 저런 물살에 휩쓸려 돌아가지 않고 .. 나 자신의 존엄성을 지키며 잘 버틸 수 있는건 현명한 처세 술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처세 때문에 빛났던 사람이 영호 .. 영호는 정말 처세가 좋아 보였다 . 역시 대기업 10년 근무 아무나 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 별애 별일 다 겪은 느낌이었는데 .. 빌런들을 적당히 잘 웃어 넘기는 , 좋게 좋게 잘 마무리하고 넘어가는 능력 발휘 . 이런 처세술이 빛났던 여자 출연자는 바로 명탐정 정숙 !! 도망가려고 하는 영숙을 바로 잡아 채서 .. 너도 있었잖아? 였나? 어쨌든 영숙 너 도망가지 마, 라고 잡고서 이야기를 하는데 .. 정말 와우 대단대단 너무 대단했다 . 정말 대단한 우리 정숙이 . 나이 먹으면 정숙이 처럼 살아야 하는데, 난 왜 내가 영숙이나 영자 처럼 행동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 굉장히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다는 ..
정숙이처럼 살고 싶었지만 , 본의 아니게 영자와 영숙이 처럼 살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 아니면 나 혼자 고고하고 잘났다 하는 느낌의 결이 안 맞는 옥순이 처럼 살지 않았나싶기도 하고 .. 그냥 적당히 끊어주며 어울리는 정숙이 같은게 필요한건데 .. 내가 정숙이 같은 힘이 매우 부족했던 사람이었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꼈다 .
정숙이 처럼은 못 살아도 , 영자나 영숙이처럼은 살지 말자!! 라는 생각을 새삼스럽게 해보게 되는 ..
사실 순자도 .. 영 별로였고 , 현숙이도 그저 그랬고 ㅎㅎㅎ 옥순이는 결이 다르고 ..
정말 이번 회차가 난리 부르스였어서 ..
나 개인적으로 남자 출연자 중에 정말 만나고 싶지도 않은 부류 남자 스타일 두 명 .. 그게 영수와 영철이 ㅎㅎㅎㅎ
정말 두 남자 스타일은 개인적으로 제일 토할 것만 같은 스타일의 남자 ... 저런 근자감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건지 .. 정말 영철과 영수의 근자감을 보면서 , 내가 제일 싫어하는 남자다 싶은 마음이 계속 드는 .. 어렸을 때는 저런 근자감이 미치게 넘쳐 흐르는 남자들이 궁금했던것 같은데 .. 나이 먹고 보니 , 말그대로 근자감일 뿐 실상은 뭐가 있는건 아니었는데 .. 저런 근자감 넘치는 애들에게 난 영자 처럼 기 죽어 살았는지 모르겠다 .
그래서 저 리얼 빌런이라고 안 좋아하는 영자임에도 불구하고 , 영수에게 당할 때는 .. 정말 영수보고 대 놓고 .. 팩폭 시전하면서 .. 애 셋에 양육비 까지 지불하고 있는 네가 할말은 아닌것 같은데? 라고 쏴붙였을 것 같은 느낌이 매우 많이 드는 .. 저런 애들의 주 먹이감은 영자 같은 애구나 .. 라는 생각도 들면서 ..
두 남자 동시에 .. 자기는 옥순이한테 끌리나 , 영철이는 옥순이 같은 애들은 자기 수준에서 너무 높은 여자라고 .... 접근을 안하고 , 영수는 옥순이가 자기 첫인상에서 마음에 들었데 하면서 .. 완전 근자감이 넘쳐 흘러서 옥순에게 매너로 다가가나 .. 완전 제비의 기술 ㅎㅎㅎ
옥순은 저런 식으로 접근하는 남자애들이 너무 많은 세상에서 살았을 법한 느낌을 주는 여자인데.. . 저런 썩은 물을 거르는 능력이 있는 친구가 아닌가 싶기도 하면서도 , 마지막회 보면 영수에게 호감이 생겼다 하는거 보면은 .. 옥순이 세상 헛살았나? 라는 생각까지
근데 이리 내가 리뷰를 써 대고 , 누구별로네 누가 괜찮네 하면서도 ..
사실 이런거 쓰는 나 자신도 완벽하지 않고 .. 저기 이상한 출연자들처럼 행동할까 무섭다 ..
그래도 ㅋㅋㅋㅋㅋㅋ 난 경각심!!!!!!!!을 꼭 가지며 최대한 저렇게 안 살도록 노력해야지 싶다 .
정말 나는 솔로 16기는 …
연애 버라이어티가 아니라 , 인생살이 다큐로 .. 너무 찐 현실에서 일어날만한 난리 부르스를 보여준지라 … 맴찟이고 화가 무진장 나는 예능이었다 생각한다
아 …. 이리 살지는 말자 , 나이 먹고 뭐 하는 짓이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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