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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끝나면서 유일하게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된 돌싱글즈4 , 취향에 아주아주 잘 맞는다. 모든 캐릭터가 매력적이고 재미있고 , 속시원하다 !! 뭔가 남녀 사이에 일어나는 특유의 내뻄이 별로 없는게 정말 마음에 드는 . 호감이 있다고 하면 호감이 있다고 표현하고 ,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있으면 관심이 있다고 표현하는 .. 그런 스타일의 접근법이 개인적으로는 매우 마음에 든다.
스포가 매우매우 많은 돌싱글즈 4 6화 리뷰 .
이번에 6화의 시작은 모든 출연자들이 어느 지역에 사는지, 그게 밝혀지면서 시작을 하는데 , 정말 지역이라는게 너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지난주에 소라가 샌프란이라는거 , 지미가 뉴욕, 그리고 하림이 시애틀이라는 것이 밝혀졌는데 ..
아직 안 밝혀진 참가자들 .. 대부분이 엘에이에 거주중 !!!
특이한 참가자는 희진이었는데, 희진이는 벤쿠버!! 시애틀이랑 차로 2시간 반이라는 것을 계속 강조하는 희진이. 난 이런 희진이의 적극성이 마음에 든다. 적극적이고 여우인데 , 밉지가 않다. 센스가 넘치게 적극적인 희진!! 이게 희진의 장점이자 매력이다 . 지미 혼자 뉴욕이던데 , 이거 보고 나서 참.. 제작진 너무 하다 싶었던게, 동부 여자도 한 명 넣어주지 , 왜 지미 혼자만 뉴욕에서 데리고 오고 동부 여자는 안 데리고 왔는지 .. 난 지수가 보스턴 일것 같았는데 지수가 의외로 엘에이었다. 이게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없는건가/ 미국을 잘 모르는건가?
재미있었던게 거기 나온 쉐프는 바로 희진이 보고 무조건 벤쿠버 같다고 , 그 벤쿠버의 기운이 느껴진다고 하는데 , 정말 희진은 벤쿠버!! 쉐프가 말하기를 유학생들이 가지는 특유의 바이브가 희진에게서 느껴진다고 한다.그 특유의 바이브가 한국 교육을 많이 받은 느낌의 바이브인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 어쨌든 희진은 미쿡 스타일은 아니라는거 . 나도 희진은 한국 향기가 매우 많이 느껴진다고 생각했다는 ..
그리고 재미있었던 두 사람이 .. 베니타와 제롬!! 1대1 소지품 데이트에서 본인을 고른 제롬을 베니타는 못 마땅하게 생각하며 , 쓰잘 때기 없이 농담 따먹기 하다 오겠지 라고 생각하며 기대를 완전 저 버린 베니타. 하지만 둘은 잘 어울린다. 베니타는 뭣 보다 유쾌한 사람이 좋고 , 농담 잘하고 밝은 사람이 좋다고 늘 이야기 해 왔고 , 딱 그런 이미지에 맞는 사람이 제롬 . 하지만 제롬은 모두에게 나이스한 남자일 뿐 , 본인이 맘에 드는 여자에게 특별히 로맨틱 하게 잘해준다던가 그런게 없고 , 스페셜하다는 느낌이 많이 부족한 행동을 일삼는다. 그래서 베니타는 쟤는 여기 뭐하러 온거냐고 계속 불만 ㅎㅎ
근데 야시장 데이트에서 제롬과 베니타는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 두 사람은 농담이나 유머 코드가 맞았고 , 제롬은 좀 세고 리더쉽 있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는 사람인데, 여출 중에 제일 리더쉽이 있고 스트레이트 한 사람이 바로 베니타!! 확실히 둘이 텐션도 분위기도 좋다. 드디어 기대되는 지역 발표 . 둘다 롱 디스턴스는 절대 하지 않을거라고 이야기 했던 두 사람이기 때문에 , 제일 중요한 것이 지역이었는데 , 우연히 두 사람이 사는 곳이 차로 딱 30-40분 정도 걸리는 동네. 바로 옆 동네 정도 되는 두 사람의 거리!! 거리가 가깝다고 느껴지는 순간 두 사람 사이의 불꽃이 불타오른다 .
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 , 베니타가 오늘 향수는 일부러 고른건지 그냥 고른건지 물어보는데 , 제롬이 당연히 네 향기 인거 알고 골랐다고 하니 바로 기분이 풀리는 베니타 . 제롬이 나이를 먹고도 돈이 없어서 주눅이 든 상태인건데 ... 그래서 적극적이지 못한게 바로 눈에 보였는데, 그 적극성이 떨어지는 것이 베니타는 애정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 내 보기에 제롬은 완전 기가 죽은 상태이건만 ㅎㅎ
나 개인적으로 이 두 사람이 정말 잘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베니타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남자가 취향인듯 보이고 , 제롬은 뭔가 센언니 스타일의 여자가 취향으로 보인다. 베니타가 제일 센 언니 스타일에 리더쉽 있는 사람인데 .. 바로 제롬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그런 느낌. 네네! 하면서 귀여움을 어필하는 제롬 ㅎㅎ 사실 제롬 나이 들으면 다들 놀라서 자빠질텐데 .. ㅎㅎ 나 개인적으로는 나이가 밝혀질 것 같은 다음주가 매우 기대가 되는 . 사실 베니타는 보면은 , 아주 다행스럽게도 남자의 재산 정도가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 그것보다 본인에게 얼마나 잘 맞춰 줄 수 있는지, 본인을 얼마나 더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지가 훨씬 중요해 보이고 , 베니타 집 사업이다 보니 , 베니타의 사업에 얼마나 협조적일 수 있는 남편인지도 중요해 보이는데 .. 이것도 왠지 제롬이 딱이다 . 제롬이 젊어서 연예인 하느랴 모아 놓은 돈도 없고 인맥과 아는 사람만 많아 보이는 .. 어쨌든 그런 느낌인데.. 베니타 쪽에서 딱 잡아 주면 .. 잘 활동을 할 수 있어 보인다고 해야할까? 본인 자체도 충성을 다 하는 것을 좋아하는 타입이고 . 제롬이 분명 앞으로 남은 시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도 해놨으니까 .. 앞으로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제롬과 행복해 하는 베니타를 볼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
그리고 지난주 제일 핫했던 커플 하림과 리키 !! 이 두 사람에게 관심 있어 하는 사람이 꽤 있었는데 두 사람은 거의 첫눈에 반했고 , 그 사이가 아주 깊어진 느낌. 특히 하림이 식사 하고 나오면서 리키 손을 잡으면서 이 분위기는 급 로맨스 물살을 타 버렸다. 리키 완전 사랑에 빠진 남자고 , 하림도 새로운 사랑에 빠지고 싶은 여자고 .. 하림보답 리키가 훨씬 더 많이 빠진것 같은 느낌 .
하림이 본인을 콕 찜하는 바람에 , 다른 여자들이 본인에게 관심조차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듀이, 바로 하림에게 다가가서 이야기 한다 . 정말 본인에게 관심이 있었냐고 .. 여기서 하림도 아주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데 , 자기는 리키에게 마음을 정했다고 , 우리는 친구 사이 하자고 .. 제일 화살이 오가야 할 시기에 , 하림 방패로 모든 화살을 쳐 냈던 듀이 었는데 .. 그래도 하림이 여지 안 주고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니까 .. 본인 마음도 깔끔하게 정리 ㅎㅎ
게다가 뛰어난 머리를 바탕으로 대단한 분석력도 발휘해주시는데, 하림은 마음에 없는 남자가 이야기 하자고 하면은 컨디션이 안 좋다고 이야기 한다고 .. 탐에게 이야기 해주는데 .. 탐 반응이 너무 웃기다 . 이거 난데? ㅎㅎㅎㅎㅎㅎㅎ 나한테는 피곤하다고 하고 , 리키랑 새벽 4시까지 떠들다 잤다고 ... 이야기 해주는 듀이.
여성 패널들이 정말 웃긴게, 하림 이야기에 맞장구를 쳐 준다. 정말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이야기 하면 급 피곤해 진다고 . 컨디션이 안 나쁜데 거짓말을 하는게 아니라 , 정말 컨디션이 나빴을거고 졸렸을거라고 .. 여자들은 원래 정말 그렇다고 . 이게 바로 솔로지옥2에서도 나온 이야기 아닌가 싶다. 종오가 슬기에게 이야기 하자고 하면 , 슬기 컨디션 안 좋다고 바로 내 빼지만 , 우리 덱스가 말 걸어주면 바로 기력 회복해서 몇시간이나 수다 떨 만큼의 강철 체력이 되는 !! 그래 이게 여자지 !!!
하림과 리키는 정말 모든 장애물 단절하고 둘 만의 세상으로 빠졌고 , 침대 위에서 서로 껴안아주고 난리 났다. 이게 하림 보다 정말 사랑에 빠진것 같은 리키의 느낌. 확실히 영어로 이야기 하면 괜찮은 리키 ! ㅋㅋㅋ
근데 느낌상, 개인주의 리키는 애셋 엄마 하림을 감당할 수 없어 보인다. 지금은 너무 예쁜 여자인데 .. 애 셋엄마라는 사실을 안 순간, 바로 뭔가 그 환상이 다 깨질 것 만 같은 느낌. 이게 언제 밝혀지려나 ? 어느정도 감당은 한다고 생각을 하겠지만 , 애 셋이라는 것은 강력해 보인다. 그리고 하림은 왠지 나이도 리키보다 위 일것 만 같은 느낌.
타이틀로 단 지수 이야기를 해보자면 .. . 지수가 정말 안타까웠다.
자기는 맘에 든다고 열심히 지미 곁을 맴돌았는데, 지미는 본인에게 눈길도 주지 않는다. 그냥 나이스하게 대해주는데 .. 그건 내게 관심이 있어서 나이스 한건지, 원래 나이스한 인간인건지 구분도 안되는것 같고 , 아무리봐도 나한테는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 엄마와 통화를 하면서 눈물을 보인다.
저 자리가 그런것 같다 . 나도 참가자가 되고 저 자리에 가서 보면 ... 지수 상황이라면 눈물이 나올 것만 같은 느낌 .
눈물을 흘리며 외로워 하던 ... 지수에게 다가온 듀이, 하림의 문어발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아주 깔끔해진 상태로 처음부터 맘이 갔던 지수에게 다가간다. 지수가 왜 힘드냐 물어보니 .. 자기가 관심이 있는 사람은 자기한테 관심이 없는것 같다고 ,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 지수에게 돌직구로 이야기 해준다 . 내가 너한테 관심이 있다고 .. 나도 좀 봐 달라고 ..
근데 여기서 지수가 하는 말이 ..
넌 한국에서만 자란 사람이라 나와 문화가 다르다고 . 난 나와 비슷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사람을 만나고 싶었고 , 여기서 아니면 정말 아닐것만 같았다고 .. 문화차이 무시 못한다고 .. 넌 안된다고 ..
난 .. 지수가 이렇게 말한것도 이해가 되는데 , 이리 생각하면 안된다고 ... 지수의 이런 마음 자세가 안되는 자세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듀이와 문화적인 백그라운드가 다를 수 있어 보이지만, 그래서 나중에 안될 수도 있어 보이지만 .. 저렇게 넌 이런 부분에서 컷 아웃이야 . 난 이 항목에 들어가는 사람만 만날거야 .. 라고 생각하고 폭을 좁힌 상태에서 사람을 바라보면 좋은 사람을 만날 수가 없다. 모든 컷트라인을 통과하는 사람만 만나겠다고 생각하면 , 절대 만남이라는 것을 , 데이트라는 것을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
우선 본인을 예쁘게 봐주는 사람을 .. 자기도 관심있게 보면서 .. 본인도 그 사람의 장점을 찾고 ... 하나씩 알아가고 맞춰가는 과정을 찾아야 하는데 , 딱 이 틀이 아니면 안되, 라고 바로 다 잘라내면서 사람을 보면, 사람 자체를 만날 기회를 잃어 버리게 된다.
6화가 그런건지 .. 잘 모르겠지만.. 6화에서 제일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남자는 듀이 .
5화에서는 리키가 최고 였다면 , 내 기준으로는 6화의 매력남은 듀이와 제롬이다 . 특히 듀이는 스마트 하고 친절하고 나이스 하다. 모든 열심히 살아온 사람만이 가지는 바이브가 있고 , 딱히 여자에게 여지 주는 것도 없고 깔끔하고 다정하다 . 모든 여자에게 나이스한 친구가 될 수도 있는 인물 . 하지만 선이 확실히 있는 인물 .. 매너도 지미처럼 장착이 된게 아니라 , 자기 여자에겐 매너 보일 것 같은 인물 .. 어쨌든 괜찮은 남자인데.. 지수가 바로 .. 알아보지도 않고 프로필만 보고 걷어차 버린다 .
이게 사람 만날 때 제일 문제인 부분같다 . 난 지수가 듀이도 만나 보면서 , 자기가 괜찮은 사람임을 다시 확신하고 , 본인이 보지 못했던 새로운 면도 발견해 보고 .. 사람 관계를 즐기고 더 사람을 알아가야 평생 살만한 사람인지 아닌지 알 수 있어 보이는데.. 내가 관심을 보였던 사람이 내게 관심이 없고 , 다른 사람은 관심조차 생기지 않는다고 서러워 하는건 좋은 태도가 아닌걸로 보이는 ..
어쨌든 안타까운 지수 .. 난 탐이랑 듀이가 되게 괜찮은 남자로 보이던데 ..
오히려 관심을 그리 가졌던 지미가 .. 제일 별로던데 ... 왜 그리 지미지미 하는지.. 전남편이 준 그늘인가?
뭔가 환상을 만들고 , 그 안에 사람을 맞추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제일 피해야 할 상황 ..
근데 내가 지난회에 말했듯, 탐과 친하게 지내보는 걸로 .
탐이라면 .. 여기가 아니라 .. 돌싱글즈가 끝났을 떄 정말 나이스한 남자를 지수에게 소개해 줄 수 있을것만 같은 느낌이다 . 지수의 태도는 어쨌든 노노 ! 하림은 관심이 없더라도 .. 자기가 관심 받는게 좋아서 , 여기 저기 여지를 남겼을 것 같은데 ( 근데 톰 보고 바로 싫다고 단칼에 자르는거 보면 또 아닌가? ) 지수의 여지 없이 잘라 버림은 절대 해서는 안될!!!
다음주 예고에 소라가 또 눈물 흘리는것이 보여지는데.. 아 안타까운 소라 !!! 우리 .. 탐 아저씨 .. 소라 좀 보라구요 !!! 되게 잘 어울릴것 같은데 .. 왜 소라를 안 쳐다봐 주는거지? 소라 정말 매력적인데 !!
담주에 보고 싶은 장면은 베니타와 제롬의 관계 진전, 하림과 리키 마지막 까지 행복할 수 있을까?
듀이는 과연 지수를 설득할 수 있으려나? 지미와 희진은 둘이 왠지 잘 될 것 같고 ... 마지막으로 우리 소라!!!!! 탐이랑 같이 잘해보라니까!! 난 왠지 탐이 매우 괜찮아 보이는데 , 왜 소라는 탐이 매력적인걸 모르는거지? 아저씨 바이브 , 선생님 바이브 때문에 그런가? 뭔가 사랑이 아니라 훈계와 어드바이스만 잔뜩 할 것 같은 직장 상사 바이브 !!
담주 빨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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