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4 4화 - 내 직업은 ? 그리고 얽히고 설킨 .. ( 스포많음)

아침에 일어나자 돌싱글즈4를 우선적으로 봤다는 .. 
일부러 유튜브나 인터넷 검색을 안 하고 , 오로지 본방으로만 출연자들을 이해하고 판단하고자 하는 마음에 ㅎㅎ 
사실 너무 많은 정보들이 있어서 , 프로그램 이외의 정보가 너무 들어가면 몰입도가 확 깨진다 . 제일 대표적인 예가 제롬이 아닐까 싶은데, 워낙 예전에 프로듀스 101를 재미있게 봤던지라, 엑스와이프와 같이 출연했던 방송들을 봤었다는 .. 그래서 그 때의 이미지가 확실히 남아 있어서 그런가? 조금은 다른 느낌으로 돌싱글즈4를 접하게 되는지라 .. 일부러 더 재미를 느끼기 위해 .. 인터넷 정보는 아예 안보고 있다는 .. 
 
지난주에 밝혀질 줄 알았는데 , 안 밝혀졌던 출연자들의 직업들이 다 오늘 소개 되었다. 
내가 가진 이미지와 ... 실제 직업과의 매치가 조금 달랐던 사람은 지미인데.. 그래도 비슷한데 , 그래도 지미의 느낌은 돈 좀 만져본 공돌이 정도의 느낌인데.. 학부는 엔지니어 쪽이 아닐까 .. 여전히 편견에 시달리고 있는 나 ㅎㅎㅎ 
 
( 스포 덩어리 ) 
 
남자 출연자의 직업은 .. 파이낸스 쪽이 많았다. 그래서 다들 역대급 참가자라고 이야기 하는게 , 돈을 잘 버는 남자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가? 싶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 오늘 출연자의 프로필을 보니 , 사랑도 사랑인데 .. 사랑에 실패해도 좋은 투자자를 만날 수 있는 홍보 블러셔가 되겠다 싶어서 .. 나오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는 .. 
 
리키는 예전에는 파이낸셜 쪽에서 근무하던 사람인데, 지금은 개인 투자자로 살고 있다고 ..  그리고 탐은 법인까지 세운 상태에서 투자를 하시는 헤지펀드 운영하시는 분이라고 했고 , 지미도 스타트업 쪽에서 재무 쪽에서 일하고 있으니, 다들 돌싱글즈4가 꿩먹고 알먹고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겠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다 . 확실히 여기서 .. 본인의 이미지를 잘 구축하고 간다면 , 투자자 만나기가 훨씬 쉬워질테니... 얼마나 좋은가? 
 
이런거 보면 남자들이 더 영악한건가?  찐으로 사랑이 더 중요해서 나온 사람이 제롬과 듀이.... 듀이는 리얼 한국 엘리트 공돌이. 난 왠지 왜 듀이에게 정이 가는지 모르겠다.... 지미보다 순진하게 느껴져서 그런건지 , 뭔지 모르곘지만 듀이에게 정이 가는데 .. 
 
듀이는 게임 개발업체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라고 ...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의 꿈인 블리자드 만든 회사에서 일했다고 하고 어쩄든 유명한 게임 회사 엔지니어. 제롬은 본인이 예전에 연예인 했던것을 안 밝히고 , 지금은 은행에서 대 고객 상대로 하는 부서에서 일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제롬이 유머러스 하고 사람 대하는 일들을 많이 해본 사람인지라 ,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이나 .. 다른 참가자들만큼 부자는 아니겠구나 싶기도 하고 ㅎㅎ 
 
여자 참가자들은 역시 예상대로 라는 느낌이 먼저 든 .. 
소라는 ..... 페이스북, 넷플릭스에서 일하고 지금은 틱톡에서 일하는 ..  최첨단 엔터테인먼트 시장 최첨단에서 열심히 일을 하는 열혈 회사원,  그리고 지수는 뉴욕이랑 엘에이 변호사 면허를 가지고 있는 변호사, 베니타가 좀 성숙한 이미지 였는데 .. 부모님이 의류 공장을 하시는데, 거기서 의류 제작부터 판매 유통까지 다 관리를 하는 매니저로 일한다고 ..  나중에 부모님 사업체를 물려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큰 분 .. 그러니 소위 말하는 금수저!! 그리고 희진이는 한국 식품 북미 , 유럽 쪽 유통 마케팅을 한다고 했고 , 하림은 화장품 회사에서 마케팅과 세일즈를 담당한다고 한다. 
 
무슨 일을 하는지 밝혀진 다음에 보니까 .. 좀 흥미로운 포인트가 , 남자들의 직업이 여자들의 선택에 대단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것 같은 분위기라고 해야할까? 한국이었다면 무슨 일을 하는지 나오고 , 그 사람의 경제력이 밝혀지면 ... 사람이 다시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돌싱이라 그런건지 미국이라 그런건지 .. 대단히 아주아주 큰 영향은 미치는 것 같지가 않다. 
 
돌싱이라 그런지 미국이라 그런지 ,  두 사람이 아주 잘 되서 재혼까지 간다고 하더라도 , 두 사람이 경제적으로 합치게 되는 일은 딱히 없어 보이고 , 소위 말해서 상대방의 덕을 보는 상황 자체가 크게 예상이 되지 않는다고 해야할까? 그냥 직업은 그 사람의 가치관이나 우선도 , 살아온 길을 보여주는 지표인거지 .. 그게 내 미래의 경제 상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근거가 크게 들어가지는 않는 느낌이다 . 
 
특히 남자들의 경우에 여자들이 일을 하고 있다는 자체에 의의를 두는게 크지, 얼마를 버는지 잘 버는지가 호감도에는 그렇게까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고 , 오히려 본인보다 경제력이 조금 떨어질 경우가 , 본인이 해줄 수 있는게 더 많을테니, 우위에 점할 수 있는 뭔가가 있으니 ... 절대 아이돈 케어 하는 느낌 ㅎ 
 
직업 공개로 흥미로워 졌지만 , 마음이 마구마구 바뀌거나 뒤치락 업치락은 하지 않는 느낌. 다시 봤다 뭐했다 한 것 같지도 않은 느낌 . 
 
하지만 아주 티나게 한사람 .. 직업 공개후 호감도 확 변화한 친구 ... 하림 !! 
그 전까지는 시큰둥 하더니, 다시 돈의 냄새를 맡았나.. 다시 리키에게 돌직구를 날리신다. 
 
돌싱글즈4에서 아주아주 적극적인 분은 딱 2분 .. 하림과 희진 .. 근데 하림은 대 놓고 .. 나 여기서 돈 잘 버는 괜찮은 남자 만나야해? 라고 생각하며 , 이 남자도 내꺼 , 저 남자도 내꺼 .. 하고 다니시고 .. 희진은 특유의 여우짓으로 ..  지속적으로 센스있게 호감 표현 하시고 .. 
 
내 보기에 .. 하림은 여우라기 보다 .. 빌런에 가깝고 , 여우는 희진이 아닐까 싶다는 .. 아주 개인적인 생각!! 
 
 
어쨌든 극은 계속되며 .. 
 
베니타는 처음에 호감을 매우 가졌던 제롬이... 대화를 나누기는 커녕, 진지한 구석 없이 하림과 노래만 불러대니 호감이 뚝둑 떨어지고 , 도대체 제롬은 여기 뭐하러 온건가 회의감을 가진 것 같고 .. 
 
딱 보니 지미는 .. 노래방에 큰 취미는 없으나 분위기 맞춰주려고 나름 최선의 노력을 .. 하림은 생각없이 남자들에게 끼부리며 혼자 열심히 매력 발산 아닌 매력 발산 했으나 .. 딱히 다들 관심이 있어 보이지는 않았고 .. 
 
베니타의 경우 .. 이게 무슨 매력 발산이냐 .. 난 저런거 싫다 .. 이야기 하기도 짧은 시간에 ..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를지 .. 이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사람들을 더 알아보면서 지금 내 상태에 맞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하고 싶은데 .. 저 노래만 부르는 애들이 짜증나는 분위기 ㅎㅎ 
 
근데 이 때가 사실 기회지 .. 노래부르고 싶은 사람은 노래 부르며 끼 발산하고 , 노래 싫은 사람은 다른데 나가서 조용히 얘기 하면 되는거니까 ..  그래서 듀이와 베니타가 조용하게 이야기 할 시간을 가지는 듯 하다. 
 
이거 보니까 다들 확실히 돌싱들이 맞구나 싶은 느낌을 가진게, 연애에 서두르지도 막 타오르지도 않고 , 호감이 생기면 감사한거고 , 그래서 호감있는 사람이랑 더 이야기 해보고 생각을 나눠 보면 좋은거고 ... 아니면 어쩔 수 없는거라 생각하는 여유가 보인다. (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 
 
돌싱글즈4에서 좋아한다는 그냥 관심이 있다 정도지 ..  실제 좋아한다는 감정과는 다르고 ... 관심이 있어서 더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 정도의 의미가 아닐까 싶다는거 .. 그래서 좋아하는 마음은 매우매우 쉽게 바뀌고 , 그 감정의 바뀜을 다들 숨기지를 않는다. 다들 솔직하게 터 놓고 이야기 해보고 싶어하고 , 더 마음이 깊어지면 좋은거고 아니면 마는거고 ..  그래서 너무 쉽게 다들 밝힌다 . 
 
이 때 베니타가 듀이에게 조언을 해주는데, 너를 대 놓고 찍은 애가 있어서 .. 다른 여자들은 너한테 관심을 안 가진다고 .. 그 여자는 거의 50% 넘어갔다고 .. 너만 50% 차오르면 잘 되는건 시간 문제라고 ㅎㅎ 근데 이게 베니타가 하림 캐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 혹은 하림을 완전 이해했다 하더라도 .. 설마 그러겠어 하는 마음이 있기에 생긴 오해 !! 
 
하림은 사방에 본인 끼를 발산하고 , 나 좀 봐주세요.. 를 외치고 다니는 타입인지라 .. 절대 듀이에게 올인이 아니다 ㅎ 다니 본인이 호감이 있는 사람 중에 하나일 뿐이지 . 
 
이 떄 듀이에게 올인인 줄 알았던 하림은 바로 리키에게 가서 돌직구 던지는데 .. 나 너한테 정말 관심이 많다고 ..  그러니 착한 리키 .. 나도 너한테 관심이 있다고 ..  그래도 관심이 있으니, 내일 데이트 있을텐데 같이 데이트 하자고 !! 
 
그리고 다음날 !!!!  재미있는 상황 발생 .. 
 
대 놓고 끼 부리는 하림 . 남자 셋이 자는 방에 커피 들고 들어와서 , 커피 안 필요하냐고 묻는데. 그 방이 모두 하림에게 관심이 있는 남자가 같이 쓰는 방. 톰, 듀이 그리고 리키 ..  여기서 듀이는 하림 - 리키가 다시 이어진 것을 전혀 눈치 못 채고 .. 오늘 데이트 같이 할래? 라고 하는데 .. 어어.. 생각해 볼께 라고 하는 .. 이 미적한 반응 .. 
 
듀이는 베니타 말이 확실하다 했는데 .. 이게 뭐지? 라고 상황 파악 하시고 .. 뭔가 모르겠는 탐은 가만히 계시고 .. 리키는 그냥 입다물고 계시고 .. 
 
근데 이 방 말고 다른 방에서도 사랑의 짝대기가 어긋났는데 .. 지수가 .. 용기를 내서 지미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다 . 허나 지미는 희진과 사전에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을 한 상태 .... 
 
1층으로 내려가보니 , 더블 데이트 .. 
여기서 희진과 지미는 .. 과감하게 같은 쪽으로 눈치 싸움을 하면서 도장을 찍는데.. 이 도장 찍은 걸로 .. 지수는 정황을 다 파악해 버리는 느낌이다. 저 지미가 나와 같이 가자고 했지만 , 실은 희진이랑 가기로 했었구나 .. 그러면서 내게는 딱히 거절을 하지 않은 사람이구나 .. 싶은 .. 그냥 솔직하게 말해도 되는건데, 왜 저걸 솔직하게 이야기 안 하나 싶은데.. 저게 바로 연애 스킬인가 싶기도 하고 . 
 
어쨌든 팀은 ... 
 
리키 , 탐, 제롬 ., 하림, 소라 .. 다른 팀이 희진, 베니타, 지수 , 듀이, 지미다 .. 

 
내가 좋아하는 빅 재미는 .. 리키 탐 제롬 팀에서 일어났는데 ..  바이크를 타는데, 하림이 쿨하게 소라보고 파트너를 고르라고 한다. 소라는 어제 이야기를 하면서 호감을 가지게 된 리키를 과감하게 선택을 하는데, 리키를 택한 소라를 보고 나서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하림. 리키는 내 껀데 ... 소라가 저리 나올 줄은 몰랐다는 느낌 . 탈의실에서 대 놓고 ..  이야기를 한다 . 소라가 .. 자기는 리키가 마음에 든다고 하니, 나도 리키 좋아한다고 ㅎㅎㅎ 아니 하림은 그 전날까지만 해도 .. 대 놓고 듀이 좋다고 했던 애가 아니던가.. 이게 뭔 소리야 .. 할만한 상황인데.. 쿨하게 알겠다는 소라 !! 
 
정말 도대체 하림 뭔가? ㅎㅎㅎㅎㅎ 
 
근데 하림 같은 빌런 캐릭이 있어야 .. 이런 프로그램은 재미가 있는듯 . 하림이 빌런 스타일이긴 한데 .. 그래도 되게 직설적으로 본인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 애둘러 이야기 하지 않는다. 사실 하림은 .. 리키에게도 .. 너랑 다른 사람 2명에게 호감이 있다고 .. 그래도 너랑 더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이야기 했었고 , 리키 또한 하림과 베니타 .. 이 두 사람이 마음에 든다고 .. 이야기를 했었으니 .. 
 
사랑의 짝대기가 더 본격화 되는 다음 회차가 매우 기다려 지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회차 최고 매력남은 리키 !! 뭔가 부드럽고 따뜻한데 .. 나름 강단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 
근데 참.. 리키는 보는 눈이 없는게..  정말 착한 여자 만나고 싶다고 .. 그리 울부 짓었으면서 .. 왜 하림이냐고 ㅎㅎㅎ 보는 눈이 정말 없어 보이는 리키 ... 이 아줌마가 보기에 착한 여자는 하림이 아니라 ... 겉으로만 세 보이는 소라가 훨 착한 느낌이다 !! 4화까지 본 느낌으로... 하림은 빌런, 베니타는 강단있는 큰언니, 소라는 외강내유 , 희진이는 귀여운 여우 , 그리고 지수는 조용하고 강한 친구 !! 
 
참 .... 하림에 우와 .. 하는 표정이 나타나는 남자들에게 ... 매우 실망 !! 근데 저 정도로 해야 적극적이라고 이야기 듣는건가?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하림의 행동들이었다 . 
 
예고편을 보면 .. 침대에 누워서 얽히고 섥혀 있는 두 남녀가 있던데.. 네티즌 추측으로는 다 .. 하림과 리키라고 하는데 .. 
제발 제발 리키 리키!! 벗어나!!!!!! 거긴 아니야 !!! 라고 이야기 대신 해주고 싶은 누나 맘이라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