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남매 15회 - 용우가 이건 아니잖아

연애남매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 . 

환승연애2의 이진주 피디가 만들었다고 해서 매우매우 기대하고 봤었는데 ... 시들해 질마하면 가족이 개입되서 , 가족 리얼리티의 뭉클함을 선사했었던 연애남매였는데 .. 이거 클로징을 1회 남기고 .. 아주아주 이상하게 흐르고 있다 . 도대체 무슨 전개야? 싶은 생각이 드는 연애 남매!! 

우리 회피형 애착 용우가 완전 판을 뒤 흔들고 있는 느낌 . 

초아가 외모 이상형이었지만 뭔가 안 맞는구석이 있어서 ... 초아와 더 이상 관계를 진전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은 알겠는데 , 그리고 본인이 맘에 들었던 다른 인물인 지원이에게 본인의 관심을 어필하고 싶은것은 알겠는데.. 

그 어필이 왠지 모르게 너무 불쾌하다 . 여러모로 불쾌하다 .. 

세승이를 통해 재형이를 캐내 보려고 한 의도도 뭔가 불쾌하고 ..  초아를 없는 사람 취급을 한 그 무례함도 뭔가 불쾌하다 . 용우가 아니었으면 초아는 다른 사람과 긴장이 있는 관계를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는 매력적인 여출이었는데 .. 그걸 원천 봉쇄 해버리고 .. 본인 혼자서 또 뭔가 헤치고 나가는 것이 되게 유쾌하지만은 않다. 

뭐 .. 사실 적극적인 자가 원하는 것을 얻는 것도 많고 , 다른 사람에게 계속 나이스한 사람이고 싶어 하는 용우맘도 알겠는데 .. 

뭔가 이 프로그램에서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이 정말 ... 이상하고 어색한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재형이도 안타까워지고 ... 초아도 안타까워지고 .. 철현이도 안타까워지는 .. 

되게 이상한 상태가 되는 연애 남매 !!  그리고 용우의 동생인 주연이 조차도 이 상황에서 뭔가 이상해 지는 상황 ... 

근데 재형이와 지원이가 굳건한 커플도 아니었고 .. 두 사람이 호감을 확인했으나 최종선택 그런것도 아니었으니까 .. 

지원이로 마음을 정하고 나서부터 동태에서 생태가 된 재형이가 너무 예뻐 보였는데 .. 

이에 방해를 받으니 .. 뭔가 되게 화가 나는 시청자 입장이라고 해야할까?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 사실 누가 누구랑 커플 되는지가 .. ... 드라마라고 본다면 사실 뭐가 중한디 싶은 생각도 드는데 .. 

이런 연애 프로그램에서 보고 싶은건 .. 사실 진짜 이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저런 행동을 하는지 .. 

실제 저런 행동의 진실성과 실제상황에서도 할법한 행동를 해서 나오는 그 공감과 바이브 아닐까 싶은데 .. 

아... 마지막회에 다 깨진 몰입이여!!!!!! 

지금은 다 옛날 일이고 , 모든 출연자가 일상으로 돌아가서 자기 삶을 사는 듯 하니 ... 큰 상관은 없어 보이지만 .. 

드라마 보고 있던 시청자 입장에선 ... 저 남출 뭐야? 하는 상황이 생긴건 맞는것 같다 . 

사실 저기 현장에 있었던 사람은 끝까지 용우가 좋은 출연자였을지도 모르는데, 피디가 다시 연출하고 마무리한 화면을 보는 시청자 입장에선 용우가 좋은 사람으로만은 보이지 않는다는게 현실이 아닐까 싶다 . 

다음주에 누가 누구랑 되어도 사실 크게 관심이 없어진 지금이 아닌가 싶은데 ..  이리 마지막 최종선택이 궁금하지 않은 연프 간만인것 같다 .  환승연애3도 최종선택은 누가 누군지 정말 궁금해 했었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