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나 덱스 !! 이제와서 또 뒷북

요즘 제일 재미있게 보는 프로그램이 기안84가 나오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다 . 정말 기안은 인도랑 어찌 그리 궁합이 잘 맞는지, 기안이 인도를 여행하며 보이는 모습이 어떤 여행 유튜버의 영상보다도 재미가 있다. 예전에 빠니보틀의 인도 여행 영상에서 예능적 재미를 한 10배 정도 추가하고 , 전문가 손길이 더 들어가주고 , 캐릭터 성이 훨씬 더 짙어진 방송이라는 느낌 .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는 태어난김에 세계일주.. 근데 여기 덱스가 나온덴다 . 

 

난 사람들이 덱스에 열광할 때 덱스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제일 처음 본게, 가짜사나이 2 에서? 가짜 사나이 1이 워낙 인기가 있었던지라  2에 사람들이 워낙 기대를 많이 했고 , 그런 기대작에 출연했던 덱스였는데.. 워낙 잘생긴 교관이 나오길래, 이 친구도 앞으로 유튜브 하고 싶어서 나온 친구라 생각해서 시큰둥 ... 잘생기고 몸 좋고 섹시하나 원래 내가 무식한 타입의 남자들을 안 좋다한다. 상남자에 지적인 매력까지 더하면 최고지만 , 상남자적인 매력만 있는 친구는 생각보다 시큰둥 한지라 ... 그냥 저 남자애는 또 뜨겠군 . 싶었던 기억 .. 

 

이 친구가 솔로 지옥에도 나왔다는걸 알았는데... 원래 연애 프로그램은 아주아주 유명해 진거 아니면 안본다. 하트시그널 2가 다 알고봐도 재미있었는데.. 그 만큼 유명한거 아니면 안보는지라 ... 다들 덱스에 열광을 해도 .. 그래 열광을 해라.. ㅎㅎㅎ 느낌이었던지라 ..

 

근데 태세계를 보다가 덱스에 관심이 생겨서 .. 솔로지옥2를 검색해 보다가 .. 덱스가 마성의 메기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마성의 메기남이 바로 하트시그널의 현우 아닌가? 현우를 넘어서는 마성의 메기남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던 나, 역시 내 생각이 짧았고 세상은 넓고 멋진 놈은 많다는 당연한 진리에 다시 한번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는 .. 

 

솔로지옥2에서 덱스.. 왜 인기가 있는지 알겠다.  

 

여기 나온 다른 출연자들, 몸이 좋고 잘생기기는 한데 ... 매력이 없다. 이리 매력이 없는 친구들의 경우 하트시그널 2같이 프로필과 스펙으로 본인의 매력을 뽐내야 하는데 , 여기는 천국도에나 가야 본인의 스펙을 밝힐 수가 있다는 사실 . 

 

근데 스펙이 없어도 빛나는 매력을 발산하는게 덱스더라 !!! 

 

모래 사장에서 혼자만 남자다, 상남자다를 내 뿜고 완벽 제압 . 정말 너무 섹시하게 다른 남자들을 제압해 버리는 남성미를 뽐냈고 .. 허나 실상은 여자 앞에서 ... 퉁명스러운 드세요를 내뱉는데, 그게 꿈밈이 없어서 피식 웃게 만든다. 슬기가 가방을 들어달라고 하니 , 들어준다 하는데 본인이 들 수 있을것 같다니.. 또 그냥 퉁명스럽게 * 드세요.. 라고 이야기 하는데 .. 이것도 너무 웃기고 .. 

 

덱스가 너무 웃겨서 .. 피식 웃게되는 .. 

 

솔로지옥2를 다 안봤는데 ... 다들 하는 말이 양아치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생각이 깊다고 .. 애가 그냥 생각없이 사는 사람이 아니라고 .. 그런 모습에 다들 멋짐을 느낀다고 ... 세대 통합 남녀 통합을 이끌어 내신 덱스 .. 

 

참 덱스가 신기한게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는 사실 . 솔로 지옥 같은거 보면 남자들은 다들 질투심에 눈이멀어서 거기 나오는 남자들을 까내리고 안 좋아하기 쉬운데, 다들 그렇지 않고 덱스라면 인정한다고 본인도 덱스같이 살고 싶다고 이야기 하는 남자들이 굉장히 많은 것이 아주아주 신기했다. 

 

자세히 여러 프로그램들을 보니까 덱스의 매력은 ... 잘생기고 몸좋고 성격도 좋은 남자애가 .. 여자를 꼬시려고 하는 행동이 아니라 그냥 진실되고 솔직한 .. 근데 그게 가볍거나 경솔하지 않은 매력이 잘 드러나서 그런게 아닌가 싶은 마음이 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도 좋다고 ... 그냥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그 모습이 멋지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많은데.. 

 

기안이랑 인도 여행하면서도 그런매력이 잘 드러나는 것 같다.  이번주 킬링 포인트가 기안이랑 같이 마사지를 받는 신이었는데, 인도의 어설픈 마사지에 당해주고 비용을 지불할 때, 덱스가 딱 인당 500씩만 주겠다고 . 이를 흥정을 하고자 하는 남자의 눈빛을 쳐다보며.. 이 정도 충분하다고 이걸로 끝이라고 숫컷의 눈빛으로 발산을 해줄 때 완전 카리스마 작렬. 기안도 호구되서 뜯기고 문화 즐기면서 이 사람들에게 돈 퍼주는거 괜찮은데 이 이상은 너무 심각한 호구니까 이 이상은 절대 주지 말라고 카리스마 있게 딱 끊어주는 모습 보고 , 와 .. 얘 멋지다 생각했다. 

 

내가 이 한장면을 보고 참 사람 멋지다라고 생각할 정도면 , 덱스 팬들은 더 많은 것을 확실히 느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상황 . 

 

어쨌든 참 덱스 생각보다 생각이 깊고 멋진 면이 많다. 

 

난 원래가 똑똑하고 잘난척 하는 ... 스타일의 사람을 좋아해서 .. 덱스 덱스까지는 안 할 듯 하지만, 사람들이 왜 덱스에 열광을 하는지 알 것 같은 느낌. 외모도 요즘이 좋아하는 인기 남의 정석 ! 코가 정말 매력인듯 한 덱스 . 

 

왜 덱스에게 빠지는지 알것 같다는. 

 

근데 난 역시 여자 스타일도 나딘이가 좋다 ㅎㅎㅎ 슬기는 너무 공주 스러워서 .. 아무리봐도 취향이 아니고 , 나딘이 같이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본인의 미래에 대해 잘 고민하고 설계해 나가는 여자가 확실히 취향이고 매력적이다 생각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