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보게 되는 예능 - 뿅뿅 지구오락실

이번주까지 챙겨본 뿅뿅 지구오락실 !!! 

 

한국이 아닌 곳에서 한국 방송 잘 안챙겨보는데 .. 이건 완전 실시간으로 챙겨보고 있다. 정말 뒤지고 뒤져서 챙겨보는 뿅뿅 지구오락실 !!  나피디가 캐스팅에 본인의 모든 운을 다 쓴것 같다고 하는데, 나도 공감한다. 이리 맘 맞고 몸 맞는 여성 멤버들 만나는게 쉽지 않은데 그 어려운 걸 나영석이 또 해내신것 같다. 

 

나영석이 초반에 캐스팅할 때 걱정을 한 대로 , 아이돌인데 너무 뺴고 아이돌 스러움을 못 버리면 어쩌지 하는 면과, 여자 멤버들은 남자멤버들만큼 안 망가져주면 어떻게하지 하는 면과, 여자들끼리의 기 싸움에 프로그램이 이상해지면 어떻게 하지? 라는 면을 모조리 다 날려버린 프로그램 !

 

예전에 꽃보다 누나 할 때 나영석이 엄청 데였다고 생각한다. 정말 화제가 되는 멤버들 다 모아 놨는데, 여배우 4명 모으고 이끌기가 사실은 쉽지가 않은.. 프로그램은 고상하게 나왔다고 하는데 사실 그 현장에서 너무 힘들었어서 나영석이 다시는 안 할 것 같다고 했는데.. 

 

뭐 삼시세끼 산촌편도 좋은 멤버들로 하면 그래도 괜찮다는 것을 확인했나? 

 

여기 멤버는 정말 인기 아이돌, 인기 요즘 세대 친구들인데.. 정말 괜찮은 (?) 성격 좋은 요즘 세대를 모아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너무 든다 ㅎㅎ 영지야 모든 예능을 쉽쓸고 다닐 정도로 성격 좋고 재미있고 괜찮은 요즘 아이로 유명한 친구고 , 이영지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의 짬빱이 어디 가지 않는 , 방송을 잘 아는 방송 고수일거고 .. 미미는 아이돌인데 아이돌 답지 않은 솔직함(?) 이라고 해야할까? 내숭 없는 아이돌로 원래 팬들 사이에서 유명했던 친구였던것 같고 .. 유진이 정도가 아이돌 스러움을 간직하며 프로그램에 임할거라 생각했는데.. 미미와 유진이가 아이돌 스러움을 벗어던져 버리지 않았나 싶다 . 아직까지 내 개인적으로 유진이는 아이돌 스럽기는 한데.. 아이돌 중에 그 정도 성격만 되도 ㅋㅋ 괜찮은건가? ㅎㅎ 내가 영지 만큼 성격이 안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난 유진이 같은애 옆에 있으면 왠지 다 가진듯 해서 얄미울 것 같은데 역시 성격짱 영지는 ... 뭘 해도 이쁜애로 다 잘 받아준다. 역시 영지 짱!! 그리고 미미는 원래 걸그룹인지라 .. 이쁜 애들 사이에 이쁜 애가 익숙하니 잘 받아주고 , 은지는 어른이니 잘 받아주고 .. 사실 유진이도 ... 막 빼고 그런 성격은 아닌걸로 보여서 피디도 예뻐하고 다 예뻐하는 걸로 보이고 ㅎㅎ 그리고 기본적으로 방송을 잘하고 이쁘고 야무진 아이니까 나피디는 유진이를 너무 이뻐하는게 대 놓고 보인다 ㅎㅎ 

 

근데 이 프로그램을 보면 나피디가 4명의 출연자를 그냥 다 이쁘고 좋아하는 걸로 보이는데.. 영지는 캐스팅 0순위였던것 만큼 그냥 믿고 맡기는 요즘세대 영지라서 .. 영지만 들어가면 프로그램이 무조건 텐션이 업되고 살아난다 생각하시는 듯 하여 .. 영지는 그저 이쁘고 맘에 들고 .. 은지는 고수의 느낌을 인정한다고 해야할까?  프로그램이 어떻게 하면 잘 돌아가는지 , 직업 정신이 투철한 친구라서 .. 여기에 믿고 맡길 수 있는 프로 예능인 느낌으로 은지를 인정하고 믿어 주는게 완전 느껴지고 .. 미미는 아이돌인데 그리 솔직해도 되냐며 .. 미미는 그 자체로 너무 매력적이라고 .. 그런 건강하고 싱그럽고 건강한 사람이 주는 아름다움이 미미에게 있다며 .. 미미의 매력에 빠져 버렸다며 미미를 좋아해준다. 마구 터트려주지는 않지만 꾸며지지 않고 사람 자체가 주는 건강함이 주는 신선함이라고 해야할까? 사실 너무 과도하게 꾸미는 방송 세계에서 있는 자체 만으로 건강한 매력이 느껴지는 좋은 사람이라는거는 흔치 않은 소재인지라 .. 미미를 사랑하느게 느껴지고 .. 유진이는 아이돌로봐도 이쁘고 방송인으로 봐도 이쁘고 .. 그냥 이쁘니까 .. 너무 야무져서 이쁜데, 망가져주니까 더 이쁜 .. 그래서 유진이 유진이 하는 느낌도 들고 .. 그냥 한마디로 다 이뻐 하는게 눈에 보인다 ㅎㅎ 

 

그 덕에 프로그램은 너무 재미있다. 사실 프로그램도 재미있지만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 나피티 박현웅 피디 그리고 멤버들이 하는 리뷰 시간이 정말 재미있다 . 리뷰 하면서 썰을 푸는데.. 정말 현장 분위기가 쉽게 상상이 되서 더 즐거운 리뷰라고 해야할까? 

 

간만에 리뷰까지 찾아보는 예능을 오랜만 ..

 

개인적으로 신서유기가 너무 식상했다.  난 민호와 피오를 엄청 좋아하기는 하는데.. 강호동과 이수근이 식상했다고 해야할까? 그 멤버라 재미있는건 있는데 .. 그래도 늘 게임도 비슷하고 분위기도 비슷하고 .. 뭔가 민호와 피오 중심에 재미있는 새로운게 나왔으면 하는 ( 마포 멋쟁이 같은 ) 바램이 컷는데.... 형들도 같이 해야하는 바람에 뭔가가 .. 그런 .. 

 

그런 찰나에 아예 새로운 여성 멤버들이 나와서 하는 ... 세대가 다른 예능이 매우 맘에 든다. 

 

정말 우주오락실 팬들이 바라는대로 .. 조만간 .. 시즌 3정도에는 신서유기와 콜라보를 해서 신서유기 멤버들 기를 빨아먹는 콜라보 프로그램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든다. 신서유기 멤버도 너무 즐겁고 우주오락실 멤버도 즐겁고 . 

 

근데 우주오락실 멤버가 아직 조금 부족해서 2명 정도만 충원이 되면 완벽할 것 같은데. 

멤버 구하는게 쉬운일은 아니니.. 이대로 시즌 1개 정도는 더 해먹지 않을까 하는 생각 ^^ 

 

그래도 정말 간만에 재미있는 여자연예인 나오는 예능봐서 너무 좋음 ㅋㅋ 

 

개인적으로 식스센스는 뭔가 너무 시끄러운 느낌 ㅎㅎㅎㅎㅎ 거기도 재미가 있다고 하는데 내 취향은 이 쪽인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