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방탄소년단이 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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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남자 취향 RM과 무대 취향 지민이가 존재하는 방탄이 왜 보통 덕질과 달랐는지... 덕질이면 그냥 덕질이지 뭐가 다른 덕질이었는지 ... 설명을 해보자면

1. 덕질할 컨텐츠가 넘쳐 흐른다

보통 덕질을 시작하면 유튜브를 보게 되는데 .. 방탄은 정말 유뷰브에서 볼 영상이 어마 무시하다 . 정말 1개월을 내내 봤는데 아직도 못 본 영상이 많고 다 볼수도 없다. 다들 방송출연한 영상들은 짤려서 덕질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 이친구들은 방송에 제대로 나오기 시작한게 얼마 없고 .. 다 자체제작이라서 .. 왠만한거 다 유튜브나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다 볼 수 있다 .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영상은 방탄밤이랑 BTS 에피소드 .. 두 영상을 보면 연예인지만 정말 친숙한 우리 친구 혹은 동생 같은 느낌으로 방탄을 만날 수 있다 .

그리고 V엡을 통해 매주 자체 제작 예능도 만들고 .. 트위터를 통해서 계석 뭔가 알려주고 .. 볼것들이 너무 많아서 즐겁다

2. 연예인이지만 잘생긴 친구 혹은 동생 같은 느낌?

무대 뒷모습이나 일상 생활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면서 연예인이지만 연예인 같지 않고 ... 궁금했던 연예인의 실제 모습을 보는 기분을 자아내게 하는 .. 그래서 더 친근하고 가까운게 확실히 있는 듯 하다 .

인상적인 에피소드가 ... 빌보드 뮤직어워드 상 받을 때 에피소드 ... 정말 무대에서 상 받을 때는 너무 당당해서 멋졌는데 , 진솔한 무대 뒷 이야기 .. 그냥 연예인 장난치는 이야기만 있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떨리고 흥분됨이 전달이 되는게 .. 연예인이지만 .. 다른 세계가 아니라 같은 세계에 살고 있는 ... 인간적인 친구들의 모습이 되게 느껴진다 .

연예인들 공연 끝나고 뭐하는지 .. 평일 뭐하는지 그런게 괜히 궁금한데 ... 연말 시상식 끝나고 뭐 했는지 .. 회식 하는지 .. 그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팬을 위해 공유해주고 신비주의로 감추지 않는 ... 그래서 뭔가 더 내친구 같이 친숙하게 느껴지는 뭔가가 확실히 있다 .

그래서 더 보게 되는 ... 뭔가가 있고 ..

3. 본인들이 만드는 작품세계가 멋지다 .

처음 방탄이라고 들었을 때 그냥 춤잘추고 노래 잘하는 아이돌이겠구나 했는데 ... 이게 보면 볼수록 아니었다 .

뭐 ... 아주 큰 그림은 방시혁 PD가 그리겠지만 .. 그 안에 담긴 메시지가 진짜다 ...

처음에 데뷔 했을 때는 좀 어려서 유치한게 있었는데 ... ( 30대가 학원물을 접하니 .. 너무 어린애들 노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딱히 관심이 안 갔는데 ... )

학원물 졸업하고 화양연화 시리즈 부터 ... 정말 이 친구들이 쓰는 음악들이 ... 30대 아줌마에게도 어필하기 시작했다 .

사실 청춘이라는게 ... 10대 20대만 있는 줄 알고 ... 30대는 기성세대가 된 느낌이 강하데 .. 청춘은 그렇지 않고 .. 더 나은 삶을 위한 성장은 10-20대에 멈추는게 아니다 .

그래서 화양연화의 메시지가 되게 와 닿았고 ... 아름다웠다고 해야할까?

그네들이 주는 메시지가 ... 처음부터 다 기획한건 아닐지라도 ... 방탄소년단 멤버가 주는 메시지들이 점점 확대되고 .. 아티스트로서 .. 뭔가 보여주고 전달하고자 하는 것들이 더 성숙해지고 세련되 져 가면서 .. 큰 감동을 전달한다 .

처음에 왠 아이돌 음악에 가사를 봐야 하나 싶었는데 ... 이 친구들이 던지고 싶은 메시지나 ... 삶의 목표와 방향이 음악과 퍼포먼스 .. 등 모든 활동에 담겨져 있다 .

그게 보면 볼수록 ... 정말 예술작품 감상하는 기분이라서 .. 너무 재미있고 멋지다 !

그냥 누가 잘생겼고 멋지고 재미있다가 아니라 .. 그네들이 주는 메시지가 되게 재미있고 멋지고 아름답다 .

메시지가 없는 듣고 보고 버리는 음악인줄 알았는데 ... 곱씹어 듣고 곱씹어 봐야하고 .. 보면 볼수록 들으면 들을 수록 더 많은게 보이는 .. 정말 예술작품과 같은 활동을 하는 그룹이다 .

정말 입문은 뭐로든 할 수 있는데 .. 빠지게 되는건 각양각색 ...

처음엔 춤을 너무 내 취향으로 추는 지민이 무대를 보고 빠졌다가 ...
그 다음엔 ... 그네들이 주는 무한 컨텐츠와 친근한 친구 같은 모습에 .. 연예인이 아닌 우리 친구 혹은 동생의 활동을 보는 .. 사생활 훔쳐보기의 즐거움...
최근에는 그들이 지금까지 보여줬던 작품들을 감상하며 ... 그 작품을 곱씹어 보고 .. 메시지를 생각하며 .. 매일 감상활동을 하는 듯 하다 .

개인적으로 2016년 MMA 에서 대상 받았을 때 RM이 했던 수상 소감이 내 가슴을 너무 찡하게 만들었는데 ..

다들 안될거라 이야기 했다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4년만에 대상 받은 그네들의 성공이 .. 요즘 내 상황이랑 오버렙 되면서 되게 가슴이 뭉클해 지는 일이 있었다 .

다들 안될거라 .. 이건 아니라고 이야기 해도 .. 본인이 믿는 신념과 노력들 .. 결코 배신하지 않고 .. 2017년 전세계 최고 보이밴드로 거듭난 이들 ..

방탄이 좋은 이유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