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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빠니보틀

Love is strong 2021. 6. 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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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일 재미있게 보는 유튜브 채널 .. 빠니보틀 .. 

 

어려서 가졌던 여행에 대한 생각은.. 미지의 세계를 탐구한다기 보다.. 동경했던 세계에 대한 방문의 의미가 더 컸던것 같다. 그러니까 가고 싶은 나라도 아주 어려서부터 환상을 가지고 있던 유럽 국가들이나 미국 .. 아니면 그림 같은 휴양지들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나라들이나 가고 싶지.. 한국보다 못산다는 평가를 들은 나라는 괜히 가기가 싫었다. 냄새에 예민하고 불편한거 싫어하고 조금이라도 끈적거리면 짜증나고 땀나는거 싫고 .. 

 

사실 이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에게 여행이라고 딱히 매력적인 취미생활이 아니었기에.. 

난 딱히 어려서 해외여행에 흥미가 없었고 .. 해외여행을 하기 보다는 그 나라에 살아보고 싶다고 늘 생각을 했었던것 같고 .. 나의 해외여행 취향은 .. 외국에서 오래 살게 되면서 다 사라지게 되었다. 딱히 미국이라고 좋은거 없더라 다 사람사는 곳이더라 .. 여행은 아름답지만 생활이 되면 그 나라가 그 나라인지라 .. 뭐 해외여행이 그다지 매력적이라고 느껴지지 않은 그런것도 컷다. 특히 유럽 나라에 대한 환상은 대학생 되면서 다 사라졌는데..  이게 좋지만은 않은게.. 뭔가 환상과 즐거움 꿈으로 인간은 먹고 산다 생각을 하는지라.. 이리 즐거운게 없으면 원래 삶의 의미도 사라지는? 

 

근데 나이를 먹고 ... 돈이 없어지고 .. 하지만 시간이 생기고 ..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솔직히 많이 달라짐에 따라 외국에 대한 호기심이 다시 생겼는데.. 이를 너무 잘 충족시켜준 여행 유튜브가 빠니보틀님!! 

어려서는 특히 젊은 여자이기 때문에 .. 워낙 세련된것을 선호하고 좋아하는 나로서는 .. 빠니보틀이 다니는 나라에 대한 흥미가 어려서는 전혀 없었는데.. 

나이 먹고 ... 선진국이라고 해도 사람사는거 다 똑같고 , 완전 고풍스럽고 멋진 건물이 주는 불편함이 뭔지 뼈저리게 느끼고 나서야  ㅎㅎ 현재는 전통있는 건물이 아니라 신축 이중샷시 집을 선호하는 나로서.. 소위 말하는 서양에 대한 환상이 다 깨져버린 지금에서야 .. 빠니보틀이 여행하는 나라들이 마구마구 흥미를 일으키며 .. 대리 만족을 완전히 충족시켜주고 있다. 

 

빠니보틀은 본인이 고생 여행가라고 자처할 만큼.. 완전 저렴하게 세계여행을 하는데.. 동남아를 시작으로 인도 .. 중앙아시아.. 동유럽 북유럽 러시아까지 돌고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한국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자이기 때문에 결코 엄두를 못냈던 여행.. 아무데서나 자는 여행.. 아무거나 저렴한것을 먹는 여행 .. 그냥 그 나라에서 생활해보는 여행...  많이 가공이 되지 않은 여행이라 매력적이다. 사실 누구랑 여행을 할 때 미치게 탠션이 올라가고 재미있는 경우는 드물고 .. 그냥 잔잔하게 생활을 하고 돌아오고 나서 .. 그 때가 좋았구나라고 회상하는게 난 대부분인데.. 빠니보틀의 여행이 딱 그렇다. 미치게 재미있지도 않고 화려한것을 먹지도 좋은 곳에서 자지 않는다. 그냥 담담하게 보통 사람이 하는 여행 처럼 택시 기사에게 호구가 되어 돈도 뜯기고 .. 저렴하게 흥정해보고 .. 그냥 맛이 없어 보이는 현지 음식 대충 먹고 ..  근데 절대 나라면 엄두를 못했던 현지 음식 도전하기나 .. 아무데서나 저렴한 방에서 자는 거.. 국경 마구 넘어 다니면서 이 도시 저도시 여행하는거 .. 그런것을 하니까 ...그리고 잔잔하게 이야기를 해주니 되게 즐겁고 방구석 세계여행에 너무 공감하는 채널이라고 해야할까? 

 

빠니보틀 유튜브가 즐거운게 .. 그냥 일반 사람이 도전해 볼만한 .. 사실 여자는 힘들도 남자라면 도전을 해볼만한 여행을 보여주는 것 같고 ... 절대 엄두를 못낼 중앙아시아 썡 고생기, 인도 썡 고생기.. 그런것을 보여줘서 .. 그 동안 듣기만 했고 이미지만 있었지 완전한 미지의 나라였던 곳들에 대해 소개를 해줘서 참 즐겁다 . 특히 난 중앙아시아와 인도 여행하는 것을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상상도 안 해보고 갈 생각도 안 해봤던 곳을 빠니보틀이 경험해주는데서 오는 즐거움이 확실히 있다 ㅎㅎ 

 

특히 빠니보틀이 보여주는 인도가 난 굉장히 매력적이었는데.. ( 매력적이라고 가보고 싶은건 아니다 ) 빠니보틀이 소개하는 인도를 보니까.. 인도에 대한 이미지와 인상이 완전 변했다. 개인적으로 인도에 대한 이미지는 ... 못사는 나라 .. 완전 지저분한 나라.. 매우 무더운 나라 정도였었는데.. 아. 그리고 카레의 나라 정도라고 해야할까? 인도편들을 보면서 굉장히 인상적인게.. 인도가 못사는 나라가 아니라는 사실? 인도를 못사는 나라라고만 생각했는데.. 되게 문화가 잘 유지가 된 새로운 문화권이고 절대 못사는 나라가 아니라는거 .. 인도라는 나라를 중심으로 되게 .. 그들만의 체계가 공고히 잘 유지가 되어 있고 .. 그 문화권 내에서 모두가 성실하고 열심히 살고 있다는거 .. .. 그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근데 예전에 봤던 채널에서 인도에서는 외국에서 생활하고 경험한 사람들을 우대하는 문화도 있고 .. 그 들 커뮤니티도 따로 있고 ... 뭔가 다르다고 하는 점을 봤는데.. 그걸 보면 한국이 생각나기도 했는데.. 그런점 말고 그냥 인도라는 나라가 엄청난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  보기와는 다르구나라고 느꼈다. 

 

생각보다 이미지 보다 정말 못산다는 생각이 들었던 나라는 이집트.. 고대 문명을 가진 이집트가 왜 저렇게 못살까 ... 생각도 하게 되고 ... 저길 왜 저렇게 개발을 안 하고 저런식으로 지낼까 라는 생각이 드는 나라...  이집트를 보다 인도를 보니 인도가 정말 그 동네에서는 엄청나게 잘 사는 나라였고 인도 나름이 체계성으로 엄청나게 잘 돌아가는 나라였구나라는 새삼스러움을 느끼게 되는 ... 

 

어쨌든 빠니보틀님 채널 너무 재미있는 채널이었다. 이 분이 친해진 유튜버 곽튜브님과 친해져서 최근 콜라보를 많이 올리셨는데.. 개인적으로 곽튜브님은 취향이 아닌 ... ^^ 빠니보틀님에 감동 받아서 여러 분이 여행 유튜버에 도전을 하고 계시다는데... 빠니보틀 만의 확실히 즐거움과 취향이 있긴 하다. 

 

나 개인적으론 빠니보틀이 정말 마음에 드는 ㅎㅎㅎㅎㅎㅎ  

 

정말 코로나가 끝나서 .. 빠니보틀이 하는 남미여행편  진정으로 보고 싶다. 미국 잘사는 동네 말고 개발 안되는 동네를 도는 ... 대리 체험 .. 대리 만족의 여행을 보고 싶은 

 

빠니보틀 !!! 돈 많이 벌어 .. 채널 계속 유지 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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