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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일주일 내내 기다렸던 썸바디2 ... 정무의 여운이 너무 심각하게 커서 .. 계속 돌려보기를 반복.. 시즌2가 너무 많이 봤다 싶으면 시즌1까지 돌아가서 또 돌려보고 .. 계속 보고 또 봤다 . 

 

그리고 금요일에 드디어 썸바디 6회를 감상.. 정말 너무 기다려서 본 보람이 있는 반면, 짜증나고 허무한 장면들도 많았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던 장면들은 .. 정무의 반성? 이라고 해야할까? 5회 때 혜수와 제주도를 다녀온 정무의 반성이 계속 보이는 한 회였는데... 소리에게 미안한 마음과 , 신경쓰임.. 그리고 본인이 이제 소리에게 어필을 해야한다 마음을 먹고 계속 표현하는 정무 ..  하지만 맘 상한 소리는 재엽이에게 여행 데이트 신청을 하고 .. 둘은 떠나고 정무는 썸스테이에 남아 질투를 한다. 그 질투하는 모습이 난 너무 재미있고 속시원하고 기다린 보람이 있다고 느껴졌다는 .. 소리에게 질투 하는 모습이 .. 귀엽기도 하고 쌤통이기도 하고 .. 좋았다.. 

 

하지만.. 완전 짜증나고 허무했던건.. 그 소문에만 들리는 혜수, 준혁 목격설이 정말 실제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장면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준혁이가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고 공표를 한 여자가 혜수 !! 정말 이게 뜨헉 이었는데..  정말 모든 남자가 혜수인가? 라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었다. 도윤이 빼고 .. 그냥 남자들이 모두들 혜수에게 달려드는데.. 이게 현실이 되면서 썸바디에 대한 나의 애정도가 완전 짜게 식어버렸다. 

 

관심이 확 사라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남자 출연자들이 참 시시해 보여서? 

 

작년 시즌1의 남자 출연자들은 솔직히 다 멋졌다. 장르도 다양했고 , 춤도 다 본인 분야에서는 되게 특출나 보였다. 현대무용하는 한선천도 거의 독보적인 느낌이었고 ,, 잘 모르지만 아크로바틱하는 홍학도 너무 잘생기고 멋졌고 .. 아이돌이지만 수준급 팝핀 실력을 가진 의진이도 눈이 계속 갔을 뿐더러.. 어리지만 비보잉 잘하는 승혁이도 춤으로는 빠지는 곳이 없는.. 그리고 마지막으로 발레리노 대한이도 .. 너무 잘해서 그냥 여자 출연자들이 어떤 남자를 선택을 한다 하더라도 납득이 가는 .. 

 

근데 시즌2의 출연자들은 좋게 보려고 노력을 해도 뭔가 하나같이 다 시시하다. 준혁이 현대무용을 한다고 해도.. 뭔가 느낌이 한선천의 프로페셔널의 느낌이 들지를 않고 , 재엽이가 스트릿이라고 하는데도 .. 사실 뮤비에서 보여준적이 없어서 그런지 확 춤을 엄청 잘추는구나라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고 .. 정무도 현대 무용을 하기는 하지만 그냥 무용할 뿐 .. 한선천 같은 스페셜함이 전혀 없는.. . 우태도 너무 어리고 뭔가 부족한 느낌.. 조금 나아 보이는게 한국 무용하는 도윤이 .... 게중 프로페셔널함이 느껴지는 친구는 한국무용하는 도윤이인데.. 나머지는 다 별로인 댄서들... 

 

오히려 여자들 중에 예림이가 정말 넘사벽이고 .. 세영이도 너무 잘하는게 눈에 보이는.. 사실 시즌1의 출연자랑 시즌2의 여자출연자 조합이면 더 좋은 작품들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 ... 예림이랑 세영이랑 붙여 놔서 그림이 그래도 사는게 도윤이 밖에 없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준혁이도 괜찮기는 한데.. 뭔가 프로페셔널 느낌은 안나서 되게 아쉬운 ... 정무도 사실 아쉬운 느낌이 많이 나는 댄서 .. 못하는건 아닌데 확 끌어당기는 매력이 없는..  지난 시즌에서 클래식으로는 대한이랑 선천이가 너무 잘해서 .. 확 눈에 들어왔는데.. 이번에는 이리 확 들어오는 댄서가 없는것도 참 아쉽다.

 

근데 내용까지 막장으로 흘러가니 ... 너무 여자출연자들이 아깝고 ... 참... 아쉽다. 

 

특히 예림이.. 누구랑 붙여놔도 그림 제대로 만들어 주는 여자댄서인데... 너무 아쉬운? 그래도 도윤이랑 단체 뮤비 주인공 해서 .. 정말 예림이의 색다른 모습을 본게 참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준혁이랑 출 때도 ... 정말 요정 같았고 .. 오빠들이 돌고 아끼는 이유를 알 것 같은 .. 

 

6회에서 재미가 있었던게 예림이의 체크 오빠들이 2명이 나왔는데.. 한국 발레계의 엄청난 오빠 두 명이 나와서 .. 예림이를 보호해 주는데.. 예림이 주변에 그런 오빠들이 꽤 많다고 하는데... 다들 예림이를 정말 동생처럼 너무 아낀다고 하는데.. 그럴만도 한게.. 예림이가 파트너가 되면 본인이 확 사니까 .. 본인이 서브를 해서 바쳐 준다고 해도 ... 본인도 같이 급이 올라가버리니까 .. 너무 소중한 동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는 .. 그리고 여러서 부터 본 동생이라 정말 아끼는 것도 있지만, 설마 혹사 마음을 품었다고 할 지라도 .. 발레 세상이 좁기 때문에 마음을 다들 접고 평생 무용 동지로서 함께 하고자 .. 정말 아끼는 마음만 남고 지내는게 아닐까 싶다. 정말 예림이랑 사귀었다가 .. 헤어지면 참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매우 많이 드는 ..  정말 급이 다른 예림이는 이 안에서 누군가 만나는게 너무 아깝다. 특히 정말 속 모를 준혁이를 제일 맘에 들어한다는것 자체가 너무 안타까워서 .. 준혁이가 혜수를 마음에 들어하는게 차라리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 .. 

 

어쨌든 예림이는 안된다고 나도 말하고 싶어지는.. 차라리 예림이의 오빠 군단 중에 한명이랑 잘 해보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 여기는 아닌듯 하다.... 게중 나은 남자는 세영이가 워낙 좋아하니.. 그리고 예림이처럼 남자 사귀어 본 경험이 부족한 아이는 .. 도윤이처럼 서툰 친구가 매력적으로 느껴지기 보다, 준혁이 처럼 매너 좋은 남자가 더 맘에 들지 않을까 싶다. 그게 문제인듯 .. 예림이의 .. 사실 아줌마의 눈으로 보면 도윤이가 더 나은 아이라는게 확 느껴지는데.. 그걸 모르는게 아직 어린거고 .. 온실속 화초인거지.. 

 

세영이가 확실히 보는 눈이 있는건가? 혜수한테 하는거 보면 우태도 어려서 그렇지 좋은 친구고 .. 도윤이는 서툴러서 그렇지 좋은 친구이긴 한데.. 좋은 남자 알아보는 눈이 있는 세영이 .. 역시 여자애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듯 !! 

 

그나저나 내 눈에는 무무소리가 제일 메인으로 보이고 ... 계속 아른아른 거린다는 .. 

 

좋은 남자 괜찮은 남자가 아니라 그냥 내 취향인 남자인 정무 .. 나이가 먹으면 좀 달라질 줄 알았는데.. 역시 취향은 변하지 않고 사람은 그리 쉽게 변하지 않는다. 예전으로 돌아가도 다시 비슷한 선택을 할 것만 같은 나의 취향인 정무 .. 

 

사실 소리가 내 눈에는 그렇게까지 예뻐 보이지는 않는데.. ( 난 시즌1의 주리나 재원이가 제일 예뻐보였고 .. 시즌2는 예나나 세영이가 예쁜 얼굴이라 생각한다. 혜수도 이쁘기는 한데.. 좀 뭔가 부족한 얼굴 ) 30이라는 나이와 .. 성격이랑 상황 같은게 되게 평범한 여자들의 감정이입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여자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혜수처럼 이쁜척 하는 것도 아니고 , 어장관리 하는 것도 아니고 .. 그냥 주목을 확 받지 못한 평범한 여자를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해야할까? ( 근데 알고보면 소리는 연예인 ) 어쨌든 그런 소리에게 접근을 한 연하남 .. 그것도 연하 돌직구남 정무.. 처음 만난 자리에서 단발머리에 .. 스트릿 댄서에게 관심이 있다고 직설적으로 고백 .. 근데 사실은 혜수한테 더 많은 관심이 있었던 친구 .. 

 

소리랑 처음 커플 썸 뮤비를 찍게 되면서 정말 완전 나를 설레게 만들었다. 그 능숙한 스킨쉽과 터치라고 해야할까? 뭔가 도윤이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좀 능수능란한 스킨쉽으로 .. 누나를 설레게 하는게 마구 많이 보였고.. 사실 그런 능구렁이(?)  같은 면과 아이 같은 순수한 표정이 있는게 정무의 매력이지 않나싶다. 물론 개인적으로 정무를 보면.... 의뭉스러운 구석 많고 , 능수능란 까지는 아니지만 여심을 아는 친구고 .. 여자인 친구들도 많을 것 같고 ..  도윤이 같은 순수 캐릭은 아닌데... 그냥 아이 같은 구석이 있는 친구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썸뮤비 준비과정에서 보인 정무의 면모들이 .. 정말 나를 설레게 했고 .. 아.. 내 취향은 이랬지 .. 하는 식으로 흘러가서 .. 계속 기대를 하게 되고 ... 내가 소리가 된 양 그 상황에 너무 몰입을 하게 되는 .. 그런게 확실히 있었다 

 

근데 제주대첩.. 혜수와의 여행.. 그 여행 씬이 나오고 .. 역시 내 눈이 틀리지 않았고 .. 정무 취향은 소리가 아니라 혜수였나?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는.... 혜수한테 다 맞춰주는 정무를 보면서 역시 여자친구 많이 사귀어 본 것까지는 모르지만 여심은 확실히 아는 남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 역시 정무 타입은 혜수를 좋아하는 건가? 라며 소리 와 세영이와 비슷한 나는 실망을 하게 되며 감정이입.. 

 

하지만 역시나 여심을 아는 정무는 혜수를 하루만에 다 파악을 한듯 한 느낌.. 혜수가 예쁘기는 한데.. 혜수와 같이 지내려면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도 이미 다 파악을 했고 .. 본인이 혜수에게 맞춰 줘야 한다는것을 이미 다 파악한 느낌이라 .. 혜수 보다는 소리가 본인 타입이라고 다시 마음 정리 .. 

 

난 문제인게.. 정무가 마음 정리를 했다고 후배들한테 이야기 한 순간 다시 정무가 좋아졌다. 그래.... 정무야.. 정신차려서 너의 귀엽고 멋진 모습을 다시 많이 보여줘.. 찌질하게 혜수한테 맞추고 있지 말고 ... 라고 정무를 응원을 하게 되면서 정무가 열심히 반성하기를 기대하며 6회를 기다렸고 .. 예상대로 정무는 쭈그리가 되서 6회 내내 열심히 반성하고 질투를 하며 .. 다시 한번 재기를 노리는 모습을 보여줫다.

 

정무도 사실 준혁이랑 친한 학교 선후배 사이인지라.. 딱히 ... 막 .. 그런건 아닌데.. 그래도 기본적으로 내 취향인데다가.. 그냥 난 정무가 좋은듯 하다. 이유가 크게 없는 듯하다. 그런 스타일이 좋은거라서 ..   그래서 소리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해서 좋은 엔딩 .. 내 연애 대리만족형 엔딩을 선사하고 .. 둘이 인스타나 유튜브를 해서 .. 그걸 훔쳐 보는 재미를 내게 주면 좋겠다고 굉장히 많이 생각을 했다 . 

 

 

근데 다음주에 .. 커플 썸뮤비를 또 찍는데 파트너 선택에 .. 혼선이 ... 분명 엠넷의 낚시라고 생각을 하는데 .. 정무도 혜수한테 가는 것 같은 분위기가 연출이 되는데.. 난 아니라고 본다 . 이건 엠넷의 계략.. 소리에게 바로 갈 듯 하고 .. 그리고 일부러 본인 마음을 더 표현하기 위해서 스킨쉽도 키스신으로 본인이 골라서 직설적으로 소리에게 본인 맘을 표현하지 않을까? 감히 생각을 한다. .. 

 

난 저런 키스신을 찍은 정무가 매우매우매우 좋다는... 

 

역시 사람 취향은 변하지 않는다.. 정무야.. 꼭 소리와 잘 되서 .. 나의 대리만족을 시켜주기를 !! 

( 간만에 너무 졸린 상태에서 비몽사몽으로 글써서 글이 두서가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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