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 다시 돌아 방탄소년단

요즘 다시 우울해 지는 나의 마음에 에너지가 되는 7명의 친구들 ... 

참 애들이 잘 크고 바르고 멋지고 괜찮고 .. 여전하고 친근하고 ... 어쨌든 이 7명이 참 좋다 . 

내게 있어 표현이라는 것은... 에너지가 차올랐을 때 이를 풀어주는 수단인것 같은데.. 이리 글을 좀 남겨야 하루종일 방탄 동영상만 보는 요즘 내 일과가 일상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해서 ... 다시 글을 쓰게 된다. 

 

방탄에 입문한지... 얼마 안된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오래 되었고 생각보다 나도 나이를 빨리 먹었고 . .. ( 에휴 ...) 

 

방탄 애들은 정말 더 높이 높이 날아오르면서 멋진 행보를 이어 가고 있는 것 같고, 옆에 지켜보는 팬 마음 누나 마음 엄마 마음은 완전뿌듯하고 예쁘고 .... 

 

방탄이 괜찮은 애들이라는 것을 아는데는.. 단지 무대 만이 중요한 것 같지가 않다. 

이번에 미국 snl 에서 라이브로 2곡을 부른게 엄청 화제가 되서 라이브 실력과 무대 퍼포머스 실력을 겸비한 그룹이라고 곳곳에서 듣고 있는데, 사실 그건 좋은 가수를 알아보게 되는 하나의 일례일 뿐.. 방탄을 지속적으로 좋아하는 이유는 사실 무대 뿐만은 아니라고 본다. 

 

무대는 그냥 너무 당연한거고 .. 사실 그당연한게 핵심이고 ... 노래와 무대가 좋으니 .. 그걸로 승부하는게 맞는데... 

아이들에게 애정을 더 가지게 된 이유는 .. 각종 변두리 활동 혹은 영상 때문이 아닌가 싶다. 

 

무대와 뮤직비디오 퀄리티,, 가사의 철학성 등등은 ... 방탄의 기본 요소고 ...  내가 얘네들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은 그 외에 보여지는 인성들에서 기인하는게 아닌가 모르겠다. 

 

요즘 작은것들을위한 시가 나옴과 동시에 방탄의 언저리 영상들을 아주 열심히 보고 있는데 ( 너무 많이 봐서 생활에 지장이 있다 ) 

 

역시 나의 최애 지민이는 참 애가 귀엽고 사랑스럽다. 본인이 귀엽다는 걸 살고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걸 너무 잘 아는 듯 ... 너무 착하고 예쁘고 귀엽게 행동한다. 그게 참 귀엽고 좋다... 

 

슈가도 정말 츤데레... 곳곳에 동생들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인터뷰들.. 

 

근데 방탄이 좋은 이유는,.. 얘네들이 슈퍼스타가 되서 하는 인터뷰들에 너무 잘 들어나는데.. 특히 영어 인터뷰 할 때 아무말 대잔치를 하는 모습들을 보면 그저 웃을 뿐이다. 얘네들은 슈퍼스타가 되고 나서도... 예전에 본인이 바라봤던 슈퍼스타의 모습을 보이는게 아니라, 그냥 우리 주변의청년들의 모습을 보인다고 해야할까. 우리가 알던 슈퍼스타는 거만하고 , 돈이 엄청 많고 , 사치와 허영을 일삼으며 .. 화려하게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생각하게 되는데... 예를들어 ... 빅뱅의 멤버들의 모습이라고 해야할까? 샤넬 쇼에 늘 초대 받는 지드래곤이나... 미술 작품으로 거의 갤러리 급의 집을 만든 탑이라든지... 지금 엄청나게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각종 범죄를 일삼아 문제가 되고 있긴 하지만 .. .그 전에는 성공한 사업가 이미지로 포함이되서 .. 화려하게 파티를 즐겼던 승리라던가... 

우리가 알던 슈퍼스타의 모습은 바로 그런 모습들인데... 연예인이 뜨고 나면 당연히 저렇게 .. 변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 애들이 거만해 지고 뭔가 오만해 지는 느낌의 모습이 .. 바로 연예인... 슈퍼스타의 모습인것 같은데... 

 

방탄이 좋은 이유는 .. 그런 슈퍼스타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는 멋진 청년의 모습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물론 자기 멤버들 생일 선물로 가종 명품을 사주고 온 몸을 명품으로 도배하는 모습을 보면 ... 좀 위화감을 느끼기는 하지만.... 뭐 돈 벌어서 본인이 좋아하는 패션에 돈을 쓴다는데... 정도로 생각한다면... 

 

각종 해외 투어에서 .. 투어 끝나고 브이앱 하면서 멤버들이랑 같이 컵라면 나눠 먹는 모습들이라던지...  슈퍼스타라고 거만을 떨기 보다.. 자기네들도 ... 슈퍼스타를 보는 관객 입장으로 다른 팝스타를 보통 일반 사람처럼 바라보는 입장이라던지...  무대 뒤에서 장난치는 모습들.. 멤버 생일을 축하해주는 모습들이라던지.. 예전 자기네들 데뷔 무대를 보면서 ...  자기네 스탭들이 얼마나 저 때 힘들었을지 생각해 주는 마음 씀씀이라던지...  컴백 무대를 와서 거만하게 앞에 서도 되는 입장임에도 후배들이 앞에 설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멋진 선배의 모습이라던지 ..  정말 그 모습과 마음 씀씀이가 ... 방탄을 계속 사랑하게 만드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보면 볼 수록 ... 애들을 지켜보면 볼 수록 .. 그냥 애들이 참 착하고 대단하다 싶다. 

 

하나 걱정 되는건 .. 저리 착했던 방탄 애들도 ... 곧 빅뱅처럼 되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랄까? 사실 돈과 명예 인기가 사람을 바꾸는데..  . 어떤 모습으로 아이들이 바뀌어 나가서 ..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까 바라보는 것도 사실 방탄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의 하나지만 .. 

 

그래도 예전에 방시혁이 애들한테 했던 말이 난 가슴속에 박혀있다. 

연예인 슈퍼스타.. 되도 .. 초심 잃지 말라는 말은 자기는 안 한다고 .. 사실 돈, 명예 , 인기 다 얻고 싶고 .. 그걸로 뭔가 하고 싶은거  초심 유지하는거 자체가 어려운 일이라고 .. 그래도 아무리 변해도 한가지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게 .. 너네가 팬들을 위한 마음.. 팬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 하나는 변하지 말라고 .. 너네를 위해 정말 목숨 내 놓듯이.. 너네를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을 하는지 .. 너네도 알지 않냐고 . 그런 애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수로 남아 줬으면 한다고 ... 했던 .. 방시혁의 말이.. 여전히  방탄의 마음속에 깊게 자리 잡고 있는게 아닐까 싶은 마음도 든다. 

 

난 방탄 모든 멤버들이 멋진 아티스트로 남아서 .. 지금까지없었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멋진 아티스트로 여전히 우리에게 큰 영향력을 끼치는 모습으로 남아 있었으면 하는 바램뿐 . 

 

어쨌든 방탄은 훌륭하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도 ... 참 귀에 남는다... 메가 히트까지는 아니지만 ..예전보다 빌보드 100 순위가 올라가지 않을까 싶기도 한 생각.... 

 

멋진 청년들 ... 박수쳐주고 싶은 방탄소년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