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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렸던 나는 솔로 31기
이렇게 나는 솔로 본방을 기다린 적이 있었나?
이번주에 도대체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이 될지 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
옥순의 새로운 만행은 세상에 드러날 것인가?
예상대로(?) 영숙은 무슨 사이코패스 같은 짓들을 계속 할것인가?
이번주는 더글로리 3인방중 막내 정희의 미친짓이 또 나올것인가?
어쨌든 아주 흥미 진진.
근데 세상의 과열된 열기를 인식하고 계신 제작진들. 힘을 빼고 뭔가 편집이 된 상태에서 방송이 된 것 같은 느낌.
그래도 잘 보면 제작진의 제작 의도는 간간히 보인다.
지난주 방송에서 옥순을 삭제 하면서도 , 이불 위에 널부러진 옥순을 계속 등장시켰던것 처럼
이번에도 다 잘라내지만 그래도 숨은 그림찾기 처럼 뭔가 단서를 찾아보고 유추하세요 느낌이 낭랑한 느낌 .
이번주 주인공은 예상대로 영숙이었다 .
영숙이 어떤식으로 경수를 감아서 , 그 경수의 미소를 이끌어 낼 것인가?
그 경수의 미소는 아주 다행인지 편집 & 연출빨이었다
왠지 안심이 되는 느낌이 들며 미소가 지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나보다
이 프로그램을 보는 대부분의 사람은 지금 모두 순자에게 감정이입중이 아닐까 싶다 .
대 놓고 단체 생활에서 왕따와 따돌림을 당하는 순자 .
본인이 스트레스 때문에 위경런이 와서 응급실에 실려 가는 중에도 이지매 주동자들의 만행은 계속 되고
피해자는 그저 배를 붙잡고 아무말도 못하는 상황 …
근데 어제 감상 느낌은 , 순자도 회사 였으면 지금보다는 더 이야기를 했을것 같은데..
지금 이 상황이 나는 솔로고 모든 것이 방송을 통해 기록이 된다 생각을 해서 꾹 참고 입을 다문것 같다 .
그저 너무 아프고 힘들었다는 이야기만 살짝 흘린채로 .
순자의 바램대로 전국민이 그녀들의 악행을 보고 있으니까 …
이번주편을 보니까 .. 영숙이의 목적지향성이 더 잘 보였다
지금 영숙이는 사랑을 얻고 싶은게 아니고 , 경수가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니다 .
그저 그냥 나는 솔로라는 게임에서 마지막 최종커플이 되서 본인이 주인공이 되고 싶을 뿐 ..
사람의 마음이 중요하다기 보다 내가 최선을 다해서 사랑을 쟁취하는 나의 모습에 도취 된 나르시시시스트일 뿐 .
타인의 감정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멋지게 보이는게 중요하다 . 그리고 내 스스로가 나는 멋져 라고 자뻑하는 것이 중요한 영숙
경수에게 가스라이팅을 시전한다 .
순자를 고르는 것은 동정심에 선택을 하는 것일 뿐 , 내게 흔들렸으니까 이건 내가 충분히 괜찮아 보이고 관심이 간다는 이야기라고
여기서 최종을 고르는게 아니라 앞으로 나는 솔로가 끝난 다음에도 만나고, 알아보고자 하는 사람을 골라야 하는게 맞다고 ..
계속 쉴틈 없이 가스라이팅을 해댄다 .
근데 이게 경수에게 먹힌다 .
경수는 1화에서도 나왔는데 진짜 여우다 . 여자친구들도 많았을거고 인기도 많았을거고 . 다들 존잘남이라고 하는데, 객관적으로 인기가 많고 잘생긴 타입인가보다 . 금사빠 순자도 얼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으니까.. 그런 경수가 본인 입으로 이야기 했다 . 20대 때는 남들 하는거 나도 똑같이 하면서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고 , 30대 부터는 다들 그런것 처럼 금전적인 것을 추구하면서 살아왔다고 .
그 금전적인 것을 추구하는 감각과 지금의 정신 상태가 , 딱 영숙에게 끌리는 포인트인것 같다 .
영숙이 재미도 없고 별로인것도 알지만, 계속 24시간 자기개발서를 읽어주는 사람이라고 해야할까?
20대때 순자 같은 문학을 많이 읽은 것도 좋았고 재미있었지만 .. 지금 30대 나이 들어서는 역시 자기 개발서지
하지만 경수가 하나 간과한게 있다 .
자기개발서 중에 사이비 도서도 많다는거 , 자기개발서를 위장한 사이비 도서도 널리고 널렸다는거
여우 경수가 거기까지는 판단 못하고 지금 판단력이 흐려진듯 하다
메타인지 쩌는 옥순이가 제대로 보긴 했다. 경수는 여기 좋아하는 사람이 딱히 있지 않다. 경수는 원래 얼굴도 되게 많이 보고 몸매도 많이 보고 조건도 많이 보고
따지는거 어마무시하게 많은 남자일거다 .
그런 남자가 나이 먹고 돈만 바라 보고 있어서 .. 아무리 괜찮고 편한 도서지만 나이 먹고서 편하고 재미있는거 읽어서 되나 싶은 마음이 드는게 아닌가 싶다
경수는 저런 고전 문학까지는 취향도 아닌거고 ..
그리고 이번회를 보니 옥순이 왜 그렇게 순자에게 질투를 느꼈는지도 알겠다.
본인은 나이 먹고 이제 결혼도 해야하니 영호 같은 타입만 현실적으로 노리고 찾겠다고 왔고 , 아무리봐도 킹카는 경수인데 .. 그 킹카 경수랑 촌스러운 순자가 잘되가는 꼴이 꼴사납고 웃긴거다 . 옥순의 악행은 악의에서 시작된게 아니라 심심함에서 시작된게 포인트다 . 옥순이는 지금 영호랑 더 이상 할게 없어서 너무 심심한 상태 . 그러니까 얄미운 순자를 자극하기 위해서 영숙이랑 편을 먹고 순자를 괴롭히는 중 .
하지만 원래 이런 집단은 평생 자기 편은 없는 ..
오늘 영숙이 경수가 넘어온것 같다고 자뻑을 하니까 , 그건 아니지 라며 경수는 네게 반하지 않았다고 콕 집어서 이야기까지 해준다 . 바로 표정굳는 영숙. 그래도 굴하지 않는 옥순 .
옥순이의 문제는 솔직함을 넘어선 무례함. 본인은 솔직하다고 포장을 하지만 매우 무례하다 .
그리고 본인 일이나 잘하면 되지 선 넘는 오지랍을 부려대고 , 본인의 뜻대로 조종대지 않으면 바로 상대방을 영입해서 공격을 일삼는다 .
사실 제일 나르시시스트에 얽히기 싫은 애는 영숙인것 같은데 , 뭔가 흑 마법사는 옥순 .. 하지만 컨트롤 안되는 대상이 바로 영숙이 아닐까?
정희 이야기는 사실 너무 사소해서 별로 할 말도 없다 . 그냥 정희가 정희 했을 뿐 . 유치하게 질투 유발 시키고 짜증나게 만들었을 뿐.
근데 그게 싫지만은 않은 영식 같으니 그냥 끼리끼리 모인걸로 .
난 아무리봐도 이번 나는 솔로 31기 다 보고 나서도 현커가 유지 된다면 그건 진짜 지팔지꼰이라는 생각이 든다
순자도 이런 시련을 다 겪고도 여전히 경수가 좋고 경수와 만나고 있다고 하면 그것 또한 지팔지꼰 . 얼빠라서 본인 인생이 팍팍 꼬일 수 있다고 명심하고 세상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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