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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온 , 나의 아저씨.. 그리고 사랑의 불시착

Love is strong 2021. 5. 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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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가입후 드라마 열심히 봤는데 .. 지금은 휴지기.. 

 

세개 드라마를 매우 빠른 속도로 죽어라 봤는데... 셋다 재미는 있었다 . 

일본에서 너무 화제를 모으고 있어서 궁금해서 봤던 사랑의 불시착.. 처음에는 이게 왜 인기인가? 싶었는데.. 손예진이 북한 사회를 체험하고 경험하고 적응하는 그 모습이.. 의외로 해외여행을 하는 기분을 자아냈다. 동남아 여행하는 기분이라고 해야할까? 나는 모르던 가깝지만 멀었던 새로운 문화 체험 하는 느낌.. 

 

북한이 저런 모습이구나.. 싶은 기분에.. 재미있게 본 것 같다. 현빈이 멋지다고 난리던데.. 사실 난 생각보다 시큰둥 해서 .. 생각보다 그저 그랬던... 손예진이 남한으로 넘어오고 나서 더 재미가 없어졌는데.. 손예진이 남한에오고 나서 즐거웠던 부분은 .. 북한 동무들의 카드 체험 정도라고 해야할까? 그냥 그 장면이 뻔한대로 예상 가능한 재미를 줘서 좋았지만 .. 나머지는 시큰둥 .. 

 

런온은 ..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다. 

신세경이 정말 매력적인역할로 나온 .. 요즘 세대 캔디는이런 모습이구나 싶은 느낌이 드는 .. 그런 신세경의 당찬 모습. 저런 여자로 컷어야 했는데.. 나의 20대도 저랬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임시완은 참 고운데 참 작구나 싶은 느낌또 ㅎㅎㅎ

 

마지막으로 ... 나의 아저씨.. 

 

인생드라마로 꼽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보게 되었는데.. 내 인생 드라마까지는 아니더라도 .. 좋은 드라마는 맞는 그런 드라마였던것 같다. 뭔가 초반의 이선균이 .. 좀 안타까운 우리세대 가장이라고 하는데.. 내 기준에는 너무 인생을 제대로 살고 있는 남자로 보였는데.. 와이프에게 불성실한거 빼고는 사실 나무랄 구석이 없는 인생을 사는게 아닌가 싶은 그런 느낌도 . 그런 사람이었기에.. 좋은 어른으로서 아이유를 도와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나의 아저씨에서 내 눈에 계속 잔상으로 남는건 이지아의 모습. 어떤 사람 보다 이지아의 모습에 공감을 심하게 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이지아가 .. 왜 그 집에서 뭔가 물에 떠 있는 기름 처럼 지낼 수 밖에 없었는지도 솔직히 알 것 같고 .. 좋지 않은 남편 모습인 이선균도 알것 같고 .. 그냥 이지아 모습에 너무 공감이 되면서 .. 이지아는.. 내게 있어서 얄미운년이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재미 있었다..감동도 있었고 .. 

 

근데 개인적으로 넷플렉스에서 본 한국드라마 중에 최고는 .. 미스터션샤인 같은 ... 이병헌이 너무 싫어서 두 번은 보기 싫고.. 이병헌이 하나도 안 멋져서 .. 다시는 처다보기도 싫은 드라마인데.. 김태리의연기도 너무 좋았고 .. 거기에 나온 변요한도 좋았고 , 동매도 좋았고 .. 그냥 여운이 너무 많이 남아서 .. 그 동안 넷플릭스 최고의 작품을 꼽으라고 하면 난 그냥 미스터선샤인을 뽑지 않을까 싶다. 

 

신원호도 좋고 .. 다 좋은데.. 미스터 선샤인의 여운이 너무 강렬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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