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화제예능

예능 클립 감상실

Love is strong 2019. 3. 1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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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 삶에 여유가 생기면서 (?) 혹은 심심해 지면서 다시 예능을 조금 보게 되었는데 짤막한 예능 감상평


하트시그널2

- 어제 나를 설레게 했던 하트시그널2 . 처음엔 뭐야 했던 현우를 보고 다시 설레게 되었고 어렸을 때의 기분으로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 밤새 클립 찾아 보느랴 아무것도 못하고 지냈는데 ... 갑자기 생각난 예전 남친. 사실 외모가 현우 급이 아니라 그렇지 .. 직업부터 시작해서 분위기가 정말 현우와 닮아 있던 그 남친 .... 그 남친과 어떻게 내가 파국(?)을 맞았는지를 떠올려 보니 현우에 대한 마음이 아주 짜게 식어 가는 중 ! 허나 나의 어리석음으로 ... 어린 내 눈 앞에 현우 같은 남자가 나타난다면 예전 어리석음을 다시 범하지 않을까 싶다 . 이 남자는 전 남친과 다르다며 .. 다시 환상을 만들며 제발 이래 달라 사정하겠지 . ... 나이 먹은 나는 쿨하게 이야기 할 듯 ... 에너지를 너무 소비하지 말아라 .. 인간은 변하지 않는다 . 그 변한 완벽한 너의 상상속 남친이지 현실 남친은 그런 인간이 아니다 ... 현실 남친은 너와 안 맞는 남친일 뿐이야 .. 라고 냉정하게 충고해 주고 싶으나 ... 그게 어릴 때는 귀에 안 들어올게 확실 . 뭐 이런게 사람의 팔자지만 ...



유튜브를 보는데 동상이몽 메이비 윤상현 커플이 뜬다 . 그냥 생각없이 클릭했는데 윤상현 정말 현실 육아 한다 . 가식 없은 현실 육아 . 메이비도 정말 현실 육아 . 애 셋을 낳고 기르는 사람들 정말 대단해 보인다 . 그 고충이 뭔지 아니 나쁜 사람이 별로 없단 생각이 ( 허나 SES 슈가 확 떠오르는건 뭐지 )



윤상현에 대한 이미지가 그저 그랬는데 .. 동상이몽에 나온거 보니 완전 다르다 . 저런 남자랑 결혼은 해야 하는 건데 ... 난 나이를 거슬러 올라가도 저런 남자랑 결혼은 못할 것 같다 . 어려서는 윤상현이 괜찮은 남자로 느껴지지 않았을 것 같다 . 이건 윤상현 문제가 아니라 내 개인적인 컴플렉스로 인해 좋은 사람 못 알아보는 프레임 .

이게 팔자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들고 ....

뭐... 그래도 난 요즘 제 자리를 찾았으니까 ... 라는 생각도 동시에 든다 .

그리고 박진영의 노래들은 지금 들어도 좋다 . 어려서는 뭔가 없는 사람이 있는 척을 너무 해서 영 별로였는데 ... 그 없던 느낌이 정말 세월이 지나면서 뭔가 생겼다 ... 지금은 그냥 박진영 노래들이 세련되었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 좋은 명곡들이 많은 듯 하다 .

내가 나이 먹은게 박진영 히트곡을 정말 다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거 .. 사실 데뷔무대까지 기억을 하는 사람이니 .. 정말 나이를 먹기는 먹었지 ...

아 ... 그리고 !!

남태현은 정말 여자 고수에 선수다 ! 진정 선수다 !! 요즘 음악썸예능 ( 어디가도 썸인 듯 ) 입맞춤에서 송소희랑 같이 파트너가 되서 노래 부르는데 ... 송소희 기분 맞춰 주려고 한 없이 띄워주고 하는 모습 보니까 ... 정말 선수 ‘ 하트 시그널의 현우는 선수라기 보다 .. 그냥 매너 좋은 일반남이고 ... 진정 선수는 남태현이라는 !!

현우가 설레였던건 ... 선수 느낌이 안나서 인 것 같은데 ... 선수라기 보다 그냥 매너가 좋은 거고 ... 본인 상처가 좀 많은 느낌의 신비로운 사람이랄까?

남태현은 대 놓고 매너 좋은 선수다 ! 정말 연애 고수!!

현우는 뭐랄까 ... 난 취향이 확실한 남자에요 ... 라는 예민미에 ... 도도함이 있는데....

남태현은 예민미도 있고 도도함도 있지만 ... 전 세상의 모든 여자가 아름답다 생각해요 . 아름 다움은 언제 어디서 느낄지 모르지만요 ! 전 모든 여자가 아름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라고 이야기 하는 선수 ! 그러니 완벽한 바람둥이 ~

당연히 매력은 스페셜이 되고 싶은 여자마음을 자극하는 현우가 더 있지만 ... 남태현도 그의 맘 씀씀이에 확 넘어가지 않을까 싶다 ~

남태현도 좋음 !


그나저나 이제 예능좀 덜봐야지 !

아니다 ㅋㅋ 조만간 시작될 노동(?) 덕분에 4월 초까지는 무진장 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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