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한고은 남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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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완전 호감인 한고은 남편!

나도 다시 돌아간다면 결혼은 한고은 남편 같은 사람과 하고 싶다는!!! ( 이런거 생각하면 난 사기 결혼인 듯 하다 ... 한고은 남편같은 남자인 줄 알았는데 실상은 아니었으니 )

한고은 남편이 참 마음에 드는게 ...
그냥 와이프를 위한 립서비스가 딱 좋다 ! 그 와이프를 위한 행동들도 너무 마음에 들고 ... 그냥 와이프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남자라는 느낌이 완전 마음에 드는

사실 와이프가 한고은인데 ... 이렇게 하는게 당연한거 아니야? 라고 말할 수도 있어 보이지만 실제 안 그런 남자가 더 많다는거 ...

근데 ... 한고은도 ... 그 이쁜 한고은도 ... 40이 되서야 ... 이런 남자를 만났는데 ... 하물며 내가!! 이런 남자를 만날 수 있었을까?

난 왠지 한고은의 정서 상태에 ... 지나친 공감이 가는데 ... 한고은이 어려서 겪은 빈곤함과 ... 한국에서의 그 외로움 ... 뭔가 직업 생활에서 느끼는 회의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밖에 없는 상황들 ....

너무너무 공감 되는 부분들이 너무 많은 언니인데 ... 난 그래서인지 한고은 언니의 선택이 이해가 너무 가는?

왜 지금 남편을 만났는지 ,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 알 것 같은 느낌이랄까 ... 어떤 기분으로 매일 매일을 사는지도 알 것 같고 ... 그냥 한고은이 이해가 되는 ...

어쨌든 나도 다시 돌아간다면 한고은 남편 스타일의 남자와 결혼을 하겠다는?

근데 내가 한고은이 되야 ... 이 결혼 생활이 잘 유지가 될 것 같은데 ... 이게 딜레마라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