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3 - 최종 리뷰 ( 스포 많음 )
너무 정신이 없이 보낸 2024년 상반기 .. 드디어 다시 리뷰를 쓸 여력이 생긴 요즘 ..
드디어 컴퓨터를 꺼내들다 .
너무 정신이 없이 바빴던 와중에도 실시간으로 시청했던 환승연애 3 ! 이거 실시간으로 보고 싶어서 티빙 가입도 했다는 ..
( 지금 생각해 보면 환승연애 2를 티빙으로 봤어야 한다 )
환승연애 방영될 때는 환승연애만 보고 살았는데 .. 그 때 할 말이 많았는데 이제서야 리뷰를 쓰게 되다니..
역시 리뷰는 실시간으로 써야 되는것 같단 생각을 새삼스레 해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 환승연애 3은 볼 때는 정말 열심히 집중해서 봤는데, 다 보고 나니까 뭐한거지? 라는 생각이 드는 프로그램이었다는 생각이 든다는 .. ( 스포 많음 )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응원했던 커플은 동진 다혜 ... 그 13년 연애 기간에 끌렸다기 보다 , 연예인 다혜의 삶을 응원하는 재미가 더 컷던것 같다 . 성실하게 살아온 연예인이지만 환승연애를 보기 전까지 나는 다혜가 누군지도 몰랐고 관심도 없었고 . 사실 티져를 볼 때도 연예인이라고 하는데 여기 뜨기 위해 나왔나? 라는 생각부터 먼저 하게 되었던 참가자였는데 .. 프로그램 내내 제일 진정성이 있었던 모습이라고 해야할까?
특히 19화에서 동진이와 함께 사진관에서 사진 촬영하는 모습이 정말 가슴이 시리게 예뻐서 ... 모든 진정성 의심을 거두게 되었던 출연자였는데 .. 사실 진정성이고 뭐고 어떠냐 . 싶은 마음이 큰게 그 만큼 다혜가 몰입도를 선물을 해서 인지 모르겠다. 정말 시즌2의 현규처럼 멋진 연하남이 나와서 다혜를 완전 홀리게 되서 제대로 된 이별이 내가 원하던 바였는데 .. .. 어떤 결론이든 난 다혜가 행복해지는결론을 원했고 그게 동진과의 재회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실제로는 거기까지는 안되었나보다 . 사실 프로그램이 종영이 되고 꽤 시간이 흐른 지금 둘은 다시 만날 수도 있었는데 .. 그 프로그램 촬영 당시는 아니었나보다 . 라고 생각되는 결론 .
많은 사람이 관심이 많았지만 난 정말 관심이 없던 커플이 주원이 서경이 유정이가 아닌가 싶다 . 내가 주원이 같은 타입에게 매력을 못느껴서 그런거 아닌가 싶을지 모르지만 ... 여기 커플은 누가 될지 몰랐던 상황. 난 서경이가 주원이를 택할것 같다고 생각하다가도 .. 광태와 선택 전 날 스킨쉽을 하는 것을 보면서 ... 모르겠다 생각도 했었는데 .. 서경이는 주원이었나보다 싶다
오히려 제일 의외의 선택이 유정이가 창진이를 고른거 .. 이게 제일 감정선이 안 보였던 선택인데 .. 의도적으로 제작진에서 감정선을 감춘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 유정이와 창진이의 교류를 감춘게 아닌가 모르겠다 .유정이가 최종으로 창진이를 선택할 것 같은 뭔가의 뉘앙스가 정말 없었는데 .. 뭔가 이상했던 선택 ..
이번 환승연애 3 남자 참가자 중에서 제일 개인 취향은 아무리봐도 창진. 그냥 아무나 골라라 .. 네게 선택권이 있다 싶으면 난 창진일 것 같은 이 맘은 뭔지 모르겠다는 ㅎㅎㅎ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심리채널 주인장이 환승연애 참가자들은 다 인성이 된 남자들이라 했는데 .. 창진이도 되게 평범한 회피형 남자라고 하셨고 .. 회피형이 싫은데 .. 왜 난 창진에게 끌리는가?
정리를 안하기에는 찜찜한 환승연애 3 리뷰 .. 정신없지만 여기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