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4 5화 리뷰 - 마음이 찐한 소라 지수
돌싱글즈4 이번주도 리뷰 시작 !!
스포 덩어리 리뷰임으로 .. 스포 보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 눈을 감아 주시는걸로 !
이번회는 사실 리키를 위한 회차라고 해도 완전 무방, 리키의 매력이 매우매우 돋보이는 회차였다고 생각한다. 이번 돌싱글즈4 5화로 인해서 난 리키 팬으로 등극!! 그래 .. 리키야 바로 너 였어 !!!!! 이 아줌마는 너를 응원한다 !!
지난주 그룹 데이트의 연장 ... 소라가 리키에게 마음을 표현함으로 해서 하림의 표정은 썩어가고 , 물놀이를 하는 상황에서도 그 썩은 표정을 확인하는 것이 아주아주 쉽게 가능했다.
딱 봐도 깨발랄 할 것 같은 제롬 , 액티비티를 즐길 것만 같은 탐 .. 그리고 액티비티에 나름 성실할 것 같은 리키!! 이 셋이 모여서 그림 같은 대자연에서 물놀이를 하는데, 그냥 봐도 그림이 나오는건 당연지사 . 이 상황에서 당연 소라는 멋지게 물 안으로 들어간다. 소라가 구명 조끼 입는 것을 리키가 도와주는데, 아 .. 이 은근한 스윗함이여 !!! 리키는 사실 소라에게 딱히 마음이 있지는 않아 보이지만, 그래도 소라가 혼자 하기 힘들어 하니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근데 여기서 하림의 연기가 시작. 자기는 물을 무서워 하고 수영을 못한다고 계속 징징징징징징 ..
근데 여기 남자들이 어떤 남자들인가? 이미 한번 다녀온 남자들 . 여자가 징징 거린다고 그거 달래줄 캐릭은 전혀 보이지를 않고 ... 하림은 본인이 징징대면 왜 그리 무서워 하냐, 같이 들어가자 .. 라고 하며 적극적으로 본인을 설득해줄 남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던것 같은 느낌으로 징징 대는 느낌인데, 그 징징을 받아주는 사람은 없다. 본인의 징징 거림이 통하지를 않자 , 그냥 들어감을 택하는 하림 ㅎㅎ
소라는 너무 용감하다 . 관심을 표현하지도 구걸하지 않는 .... 이게 사실 당당해서 보기 좋은데, 여우가 아니라는 반증 !! 이런거 가지고 못 들어간다 여우짓 하는 하림이 가증스러웠겠지만.. 소라는 하림을 가증스러워 하지도 않고 , 그냥 본인 스스로의 물놀이를 즐기는 ..
하림이 징징 거리면서도 들어오니 , 착한 리키가 다가가서 .. 하림을 케어 해준다 . 그래 .. 역시 리키의 마음은 하림을 향하고 있는게 아주아주 잘 보여지고 , 하림도 너무 행복해 하는 ㅎㅎㅎ 분위기가 좋은 시간 연출

물놀이가 끝나고 짚라인을 탄다고 하는데, 하림은 물은 무서워 하면서도 맆라인은 도전한다고 하고 , 리키는 바로 본인은 그런거 못한다고 포기 . 여기서 소라가 ... 리키와시간을 더 보내기 위해서 , 자기도 안 타겠다고 단칼에 거절 !! 그리고 둘이 남게 되고 이야기를 하는데... 아.. 이 관심 있는 남녀 사이에 캐미가 흐르지를 않는 것이 느껴진다. 이게 리키가 전혀 소라에게 관심이 없다는게 느껴지는? 그냥 옆에 있는 사람과의 스몰 토크를 할 뿐 , 딱히 소라에 대해 궁금해 하지도 알고 싶어 하지도 않으니 이야기가 깊어지지를 않는다. 이 때 소라도 느꼈을거다 . 리키가 나한테 전혀 관심이 없어서 이야기가 재미가 없었다는 것을 ... ( 제발 내가 재미없는 여자라 , 이야기가 재미없었다고 자책을 안헀으면 좋겠다는 )
집에 오는 길에 차 안에서 이 5명이서 이야기를 하는데, 탐이 자기는 여기서 아무도 못 만나고 돌아갈 것 같다고 한탄을 하고 .. 징징 거리는데 소라와 캐미가 나쁘지않다 . 그 캐미는 그냥 아는 오빠 동생 스타일 케미 인데 .. 둘은 이야기 결이 맞다고 해야할까? 리키는 하림 말고 다른 여자에게 철벽을 쳐서 , 이야기가 안 통하는데 그냥 징징 거리는 오빠와 이걸 챙겨주는 동생 캐미로 보면 탐과 소라 캐미 난 좋아 보이는 ㅎㅎㅎ 둘이 조금 더 수다를 마음 열고 떨고 , 조금만 노력하면 될 것 같은데 .. 내가 보기에 탐이 원하는 그 액티비티 하고 진취적인 여성상 .. 딱 소라와 맞아 떨어지는데 .. 왜 둘은 서로 오빠 - 동생으로 철벽을 치는건지 ..

집에 오는 길에 하림의 캐릭터가 더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개인적으로 하림은 그냥 이 구역의 이쁜 미친엑스 일 뿐 , 악의는 없어 보인다. 생각이 바로 얼굴에 들어나고 , 본인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느낌 . 이혼해서 너무 좋다고 .. 자기는 이혼하고 데이트 하면서 여자로서 다시 대접 받는 느낌을 받을 때 너무 행복했다고 이야기 하는데 ... 아아 . 그 느낌이 뭔지 알아서 이해가 갔다. 그러면서 하림도 이해가 되기 시작한게, 하림이 원하는건 예쁜 여자로서의 대접이라고 해야할까? 본인이 여자로서 매력 있음을 어필하고 , 그걸 인정 관심 받고 싶어서 저리 꼬리치고 흘리고 다니는것일 뿐 .. 대단한 악의와 정치전이 보이지는 않는 그런게 있다. 처음엔 남자를 잡아서 어떻게 해보려는 생각인가 싶기도 했는데, 아주 솔직히 그것 보다 , 본인이 매력적인 여성으로서 .. 존재감 자체를 증명 받고 싶은 느낌이 더 강한 ...
하림이가 완전 똘끼 충만함을 보이며 , 모두에게 본인 매력 발산을 할 때 .
다른 한 팀 .. 듀이와 지미 .. 그리고 지수, 희진, 베니타 팀 !!
이 팀은 ... 참 팀 컬러 답게 정적이고 따분하고 대단히 재미있지는 않았다. 뭔가 베니타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느낌. 베니타는 여기가 아니라 물놀이 팀에 들어갔어야 한다고 ㅎㅎㅎㅎ 거기서 다들 같이 물에 빠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야 했는데, 여기서 두 남자와 요가 하는 모습 .. 뭔가 계속 어색함 ..
난 지수의 고군분투가 눈물이 났는데, 본인은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편이라고 .. 다가가서 아니면 마는데... 다가가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맘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마주할 기회를 많이 만드는 편이라고 .. 그러면서 지미에게 되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데 ... 지미는 이미 희진이 더 마음에 드는 상태 . 계속 희진 눈치를 보면서 지수와 얽힌다 . 희진도 대충 눈치를 챈 상태인데 ... 희진이가 괜찮은 여우라고 느껴지는게 .. 그런 상태를 다 읽고 그냥 그 상황을 이해하고 배려한다 . 이게 하림이었으면 얼굴에 본인 감정이 다 드러나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이 되었을게 확실한데 , 우리 여우 희진이는 그렇지 아니한다. 그냥 상황이 그렇게 되었을 뿐이라고 , 더 이상 섭섭해 하지도 애써 분위기를 더 잡고 연출해 보려고 하지도 않는다 . 그게 많이 보였다 ..
지미는 희진이가 지수 보다 더 마음에 드는지 , 계속 희진이를 신경 쓰고 ... 하지만 거절을 잘못하는 타입인지라 지수를 받아주기는 하는 상태이고 .. 뭐 안 받아주는게 더 우스운 상태니 .. 이 상태가 최선인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그런 상황이 지속되고 딱히 재미가 있어 보이지는 않았던 해변 요가팀도 집으로 컴백 !!
오늘 저녁은 랜덤 데이트 !! 여자들이 소지품을 내 놓고 , 그걸 잡는 남자와 데이트를 하는 고전 중에 고전 파트너 정하기 , 역시 이 언니들이 적극적인게 맞다 확실히 본인이 누군지 어필을 하기 위해서 , 본인임을 확실히 알아 볼 수 있는 물건을 올려 놓고 , 이를 고를 수 있게 한다 . 다들 어느정도 원하는 사람이 있는 느낌이고 .. 그 사람과 데이트를 하고 싶은게 확연히 보이는데 ..
운명은 그렇게까지 이들을 밀어주지는 않는다 ㅎㅎ
제롬은 베니타가 내놓은 향수를 택했는데, 분명 베니타인줄 알고 잡았다고 100% 확신한다 . 그리고 두 번쨰 리키 .. 리키는 빠른 순번을 얻기 위해 필사적이었는데, 누가봐도 눈에 띄는 물건을 하림이 내 놔서 ? 그 다음이 탐이었던거 같은데 , 탐은 정말 똥촉이 아닌가 싶은... 딱 지수가 내 놓은 물건을 선택 , 마지막에 듀이도 .. 뭘 선택해야할지 몰라서 .. 그냥 티백 .. 남은 물건은 슬프게도 소라의물건이었다 .
허나 우연히도 소라와 데이트를 하게 된건 ... 다른 두 여자가 치열하게 경쟁을 하는 지미!!!!
소라는 정말 너무 슬퍼보였는데, 다른게 아니라 그냥 본인이 인기가 없다는거에 너무 슬퍼보였다. 여자로서 자존감이 너무 내려간 상태라고 ... 그 소라가 너무 안타까웠는데 ..전남편의 가스라이팅으로 여자로서의 자존감이 너무 바닥이라고 .. 여기서도 자기를 선택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너무 우울한 느낌..
이게 시청자 입장에서는 다른 생각을 들게 한게, 소라에게 관심이 있었던 제롬이 확실히 있었다. 소라가 인기가 없는게 아니라 본인이 관심이 있는 쪽만 봐서 , 본인을 긍정적으로 지켜보고 있었던 제롬의 시선을 못 느꼈던것 같다 . 제롬은 정말 소라에게 관심이 많았는데 .. 그런 시선을 전혀 캐치를 못하고 .. 본인이 좋게 보는 리키만 바라보고 왜 전혀 내게 관심을 안주지 ? 라고 하며 마음 앓이를 하는 . 시청자 입장에서 보면 리키는 이미 하림에게 모든 에너지가 쏠려 있기 때문에 , 다른 여자들에게 관심 조차 주지 않는 ... 스트레잇한 상태 . 소라가 별로라서 관심을 안가지는게 아니라 .. 이미 다른 여자에게 꽃힌 상태라 .. 아무것도 안 보이는건데 .. 이런 상황을 생각 안하고 자존감을 계속 갉아 먹고 있다.. 이게 어떤 마인드로 세상을 대해야 하는지 .. 어떤게 현명한건지 잘 보여주는 예
그래도 소라는 지미와의 데이트가 굉장히 흡족했을 것 같다 . 간만에 예쁘게 차려 입고 , 좋은 곳에 가서 좋은 에스코트를 받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것 자체가 .. 특히 우리 지미 .. 매너로서 연명해 왔을것 만 같은 .. 그런 엄청난 매너를 보여주는게 지미 아닌가? 소라가 차에서 내린다고 하니 차 문 열어주고 , 의자 빼주고 .. 음식 먹는거 배려해주고 .. 사진도 잘 찍어주고 .. 여자들이 원하는 남자의 매너가 온몸에 밴 지미인지라 .. 그런 지미의 매너로 인해 , 간만에 느끼는.. 데이트 하는 여자가 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그거 자체로 신선한 자극에 즐거웠던 시간이되었던게 내 눈에도 보였다.
근데 딱 지미와 소라는 ... 진짜 잘 맞는 남사친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지미는 무슨 생각으로 어장관리를 하는건지 모르곘지만, 모든 여자에게 매너 좋고 나이스 하게 대하는 스타일인것 같고 .. 소라는 지미는 워낙 취향이 아닌지라 .. 정말 솔직하게 자기 생각을 드러내지 않나 싶다 . 소라는 지미에게 자기 자존감이 바닥이라고 .. 자기는 자기가 커리어 적으로 성공하면 , 멋지다 대단하다 진심으로 응원해 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 하는데 , 전 남편이 엄청나게 질투를 해서 .. 뭔가 자기 자존감을 다 깍아먹었던 경험이 있고 , 그게 큰 트러블이 되서 이혼까지 이르지 않았나 싶기도 했다 . 지미는 남사친으로 너무 좋은게, 매너도 좋고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 똑똑하고 재미있는 스타일 . 하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야 .. 스러운 남자 !! 그래서 소라가 진심으로 이야기를 잘 털어 놓는 듯 했고 .. 둘 사이에 도착한 문자 . 사는 지역이 어딘지 상대방과 공유하라고 .. 소라는 샌프란시스코 , 지미는 뉴욕 .. 완전 3시간 시차를 놓고 .. 두 사람의 마음도 ... 찐으로 멀어져 , 두 사람은 진정 남사친 , 여사친으로 끝나던지. 비즈니스 파트너로 연을 이어가겠구나 라는 생각도 덩달하 하게 되었다 .
이와 달리 바로 직진했던 리키와 하림 ..
두 사람은 달달한 데이트를 시작하는데 .. 여기서 리키 .. 정말 긴장 풀린 리키는 자신감에 유머감각도 있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인다 . 하림이 본인에게 호감이 있고 , 본인도 하림에게 호감이어서 그런지 대화에 즐거운 분위기가 끊이지를 않고 하림과 대화를 이어 나간다.
난 이 데이트에서 리키가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 자기는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가치가 가족이라고 . 정말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다고 .. 돈이나 물질적인거 시티 라이프 그런거 본인에게 크게 중요하지 않고 , 자기는 정말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이라고 .. 난 이리 가정적인 스타일이 너무 좋다 . 특히 돈 잘버는 리키가 이런 말을 해주니 더더욱 좋다 ㅎㅎㅎㅎ
근데 리키에게 넌 여자볼 때 어떤것을 보냐고 하니까 .. 그냥 예쁜지 아닌지 , 그리고 느낌 .. 이라고 하는데 ..
아... 이 리키 양반 .. 그래서 하림이었고 , 하림에게 계속 꽃힌 상태겠구나 싶었다 . 하림은 예쁘기는 하고 , 그리고 솔직하고 자극적이고 내게 저돌적이기도 하고 .. 간만에 느껴보는 짜릿함도 있을 것만 같고 .. 어쨌든 리키가 하림에게 꽃혀있는게 어느정도 이해는 되는데, 여자 입장에서는 흠... 리키가 보는 눈이 참 없다는 생각도 하는 ..
지난회까지는 리키 소라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도 했는데, 이번화를 보니까 리키이상형은 절대 소라가 될 수가 없다. 차라리 이 중에서 고르라고 하면은 ... 흠 .... 누가 잘 맞으려나? 그나마 잘 맞는게 하림 같다는 ㅎㅎㅎㅎ ( 근데 하림이랑은 잘 되기는 힘들어 보이는데 .. 안타깝다 리키 )
두 사람은 이야기 꽃을 피우고 .. 어느 동네 사는지 공개하라는 문자 도착, 하림은 자기는 시애틀에 정말 오래 살아왔다고 .. 지금도 시애틀에 산다고 이야기 .. 근데 우리 리키는 좀 떨어진 동네 산다고 한다 . 내 느낌상 시카고 일거 같은데 .. 어디 사는지는 잘 모르겠는 ㅎㅎ
이번주는 이리 마무리가 되었는데 ..
이번회에서 여기서 제일 괜찮은 두 여자 소라와 지수가 ... 너무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참 아팠다. 두 여자가 제일 괜찮은데 왜 인기가 없는 것일까? 너무 강해 보이고 , 남자 없이도 잘 살 수 있어 보여서 인기가 없는걸까? 근데 이 두 여자의 특징이 .. 딱히 보호본능이라고 해야할까? 남자가 없어도 상관없는 느낌의 출연자들 .. 그냥 당당하게 잘 사는 언니들 .. 근데 당당하게 잘사는거랑 여자로서 사랑 받고 싶은 거랑은 또 다른 일인데.. 그걸 알아주는 현명한 남자가 보이지를 않는다 .
근데 이번주는 그냥 리키 쇼였던것 같은. 리키가 주인공이었던 회차 !!!!!!!!
다음 회는 누가 주인공이련지? 역시 빌런인 하림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