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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4 2화 리뷰 - 출연자들의 이혼사유

Love is strong 2023. 8. 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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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재미있는 돌싱글즈4 ! 미국 편이라 재미있는지, 원래 다른 시즌도 재미가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 생각보다 매우매우 재미가 있다. 이 돌싱글즈가 일반 연애 버라이어티랑 확 다른게, 여기 참가자들이.. 미국판이라 그런가? 정말 연예인 할 생각 혹은 인플루언서 할 생각으로 나온 사람이 없어 보인다는 점 . 보통 이런 프로그램을 보면, 다들 방송인을 꿈꾸고 혹은 유명 인플루언서를 꿈꾸고 출연하는 사람이 많아서 , 프로그램의 진실성이 완전 떨어져 보이는 느낌이 강했는데 ..  요건 정말 아닌듯 하다. 
 
사실 돌싱이 되면 소개도 미혼 때 보다는 받기가 어려워 지는 면이 없잖아 있고 , 만남이 예전만큼 쉽지만은 않아서 .. 또 나이도 있기 때문에 만남이라는거 자체가 미혼 때 보다 확 주는게 당연해 지는지라 .. 좋은 사람 만나는 기회가 흔치 않다는 것을 알아서 인지, 아니면 여기가 미쿡이라서 그런건지 다들 완전 적극적이라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 
 
관심이 가는 출연자에게 다가갈 때도 , 생각보다 적극성을 띄는 모습을 보면서 .. 와우!! 그래 우리가 보통 연애 버라이어티에서 이런걸 원했던거야 .. 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 특히 돌싱글즈4가 그런건지 돌싱글즈가 그런건지 여자 출연자들이 굉장히 적극적이고 , 본인의 호감을 절대 숨기지 않는다. 호감을 호감으로 잘 표현하는 방법들을 아는 사람들이 모인거라 그런건가? 
 
방송 첫부분에 .. 이번 미국편 돌싱글즈4가 굉장히 인기 였다고 . 참가 지원이 어마어마 했다고 하던데 . 그래서 그런지 출연자들이 퀄리티가 매우매우 높다. 직업도 다들 좋아 보이고 외모도 좋은 느낌이고 .. 다들 취향별로 골라서 .. 이 중에 그래도 한명은 내 취향을 만족 시키는 사람이 있는 것만 같은 느낌? 


 
매우매우 재미있는 돌싱글즈4 2화의 테마는 돌싱들의 이혼사유 였다. 
 
돌싱글즈를 돌싱글즈4로 처음 접하는 나인지라 , 어떤 구성인지 몰랐는데....  매일 밤 마다 한 가지 본인의 신상을 공개할 수 있는 구성이었다. 처음부터 다 밝히면 편견이 생기고 , 사람을 알아가기 이전에 스펙에 매몰이 되고 , 가족 관계에 의해서 ...  상대를 알아가기 전에 제외를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지라 , 민감 정보는 제일 나중에 공개를 하는 스타일이구나 싶었다. 한국판에서는 자녀 유무를 제일 마지막에 공개를 해서 ,  이런데도 불구하고 사랑하겠니? 라고 물어 보는 느낌이었는데.... 여기 참가자들이 제일 걱정되는건 바로 사는 지역이었다. 사실 미국이라는 땅덩어리가 워낙 큰지라 , 서로 가깝게 지내야 연애도 하고 잘 지낼 수 있는거니 .. 그리고 여기 참가자들 중에 롱디에 힘들어 했던 사람들이 꽤 보이는지라 .. 그게 굉장히 예민 정보구나 싶은 생각도 .. 
 
여기서부터 모조리 다 스포 .. 각 참가자들의 이혼 사유는 . 
 
1 . 톰 
너무 흔하면서도 제일 어려운 이혼 사유 성격 차이라고 했다. 본인은 굉장히 외향적이고 여러가지 관심 분야가 넓은 사람이라 액티브 하게 삶을 살아가고 싶은 사람인 반면, 전처의 경우 내향적이고 집에서 생활하는것을 즐기는 사람이었다고 . 이게 서로에게 극복이 안되는 가치관 차이었다고 이야기
-  이로 인해 싸우면 정말 평행선을 걷는 주제 이기에 .. 이해가 매우 되면서도 .. 그래도 호감이 남아 있는데 노력을 더 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 근데 노력을 더 한다는게 .. 나의 오래된 꼰대 가치관에서 비롯된건가 싶은 생각도 드는 ..
 
2. 듀이 
모태 솔로였던 듀이는 ... 결혼 정보회사를 통해 와이프를 만났고 와이프가 첫 연애에 첫 결혼이라고 했다. 너무 여자를 모르고 결혼을 했는데... 결국 서로가 너무 안 맞음을 깨닳았고 ..  결국 이혼을 택했다고 한다. 
- 역시 결혼은 조건만 맞는다고 되는게 아니라 , 그냥 우선 가치관 및 인간과 인간이 맞아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하게 되는.. 근데 듀이는 아무리봐도 모솔에 .. 특이한 덕후 타입이다 . 거기 다른사람 아무도관심이 없는 캐릭터 혼자 보고 혼자 기뻐하고 .. 뭔가 그런게 확실히 있는 .. 천재 해커 스타일이라고도 이야기 했는데.. 딱 공부 열심히 한 공돌이 스타일 !! 
 
3. 제롬 
제롬은 성격차이였다고 이야기 하는데 ..  상대방이 워낙 유명인이고 또 재혼도 한 상태라서 이야기를 많이 아끼시는 듯 하다.
- 근데 배윤정 성격으로 보면 결코 나쁘게 헤어졌을 것 같지 않다.  그냥 정말 우리 안 맞는것 같으니 갈라서자, 라고 쿨하게 더 나은 행복을 위해서 갈라셨을 것 같은 .. 뭐 그 전까지는 엄청 싸웠을 것 같고  ( 내가 배윤정을 몰라서 하는 이야기 일까? 사실 이혼 사유는 두 사람이 아니면 제대로 알기 힘든거니 ) 
 
4. 지미 
대학생 때 첫사랑과 결혼을 했다고 한다.  모든게 이 여자와 처음이었는데 .. 너무 어릴 때 결혼했다고 .. 너무 어릴 떄 결혼했는데 와이프가 휴학을 하고 너무 본인에게 기대기 시작하면서 , 와이프가 아니라 딸을 키우는 기분이 들어서 이혼을 결심했다고 .. 
- 난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안드는 결혼 사유 . 너무 일찍 결혼해서 ... 힘든게 많았다 .. 정도까지만 하는게 좋았을 것 같다 . 와이프가 자기를 의지하려고 해서 싫었느니 , 딸 같아서 싫었으니 ..  요 다른 사유는 사실 매우 마음에 안든다. 생각해보면 지미가 마음에 안 들어서 요런 이혼 사유에 꼬투리를 잡고 싶은지도 모르는 나의 맘 
 
5. 리키 
지인 결혼식에서 만나서 사랑에 빠지고 4개월 후 같이 동거를 하게 되었고 .. 8개월 같이 살고 그 후에 결혼을 했는데 .. 동거와 결혼은 너무 달랐다고 . 본인 성격이랑 와이프 성격이랑 너무 안 맞아서 정말 힘겨웠다고 이야기 했다.  동거할 때 까지도 우리가 이렇게 안 맞는줄 몰랐고 , 실제 결혼하고 나서 이렇게 안 맞음을 알게 되었다고 . 
- 리키를 보면 역시 동거랑 결혼은 또 다른것임을 알게 되는 ? 리키 성격이 되게 온순한 스타일로 보이던데 ..  
 
여기까지가 남자 출연자 이혼사유 .. 남자출연자 이혼 사유는 특이한게 와이프 탓을 하는 출연자가 딱히 없다는거 .. 그냥 우리 안 맞았어요 하고 .. 더 나은 행복을 위해 우리가 헤어졌을 뿐이라고 쿨하게 이야기 하는게 신기했다. 이 반면 여자 출연자들은 .. 
 
6. 베니타 
여행으로 간 한국에서 만난 사람과 결혼했고 ,  한국 문화를 너무 몰라서 큰 갈등을 겪어 이혼 했다고 한다. 장남 며느리가 해야할 일 같은 한국 문화를 너무 몰랐고 , 이런게 너무 힘겨웠다고 .. 
-  마음이 식은게 아니라 어느정도 문화와 고부 갈등으로 헤어진 것 같은 느낌? 그래도 결국 여기까지 갈 때는 ... 남편이 내 편이 아니라 엄마 아들이라는 것을 확인한게 제일 크지 않았을까 싶은데.. 
 
7. 희진 
고부갈등으로 이혼을 했다고 한다.  연애 시절부터 고부갈등의 기운이 스멜 스멜 올라왔었는데 .. 막상 결혼하니 정말 고부 갈등이 너무 심했다고 남편이 어느정도 중재를 해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 결국 중재를 포기했고 희생을 요구해서 .. 이혼을 하게 되었다고 
- 고부갈등이 정말 너무 힘들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닳게 해 준 출연자 .  이게 이민 1세대가 정말 요구하는게 많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다. 이민 1세대의 경우는 사고 방식이 예전에 한국 떠나올 때 보수적인 그대로 상태셔서 , 그 때의 고부 관계를 요하신다고 . 
 
8. 지수 
남편과 성격 차이로 이혼을 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남편이 본인의 지인과 바람을 폈다고 한다. 
- 참 .. 바람피는 것들 .. 애가 없어 보이는데 애 없을 때 헤어져서 아주아주 다행이다 싶었다 . 
 
9 . 소라 
남편의 정신 폭력, 언어 폭력이 너무 큰 문제라 해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 굉장히 잘나가는 커리어 우먼 같던데, 밖에서 보기에는 본인이 너무 화려하고 대단한 삶을 살거라고 생각할거라고 하지만 실제는 전혀 행복하지 않았다고 . 모든 것을 본인 스스로 하고 남편은 아무거도 하지 안않고 , 본인에게 언어 폭력및 정신적인 폭력을 휘둘러서 정말 너무 힘들었다고 ..  왜 뭔지 알것만 같은 ..  소라는 정말 이혼 잘한 것 같다 . 다른 사람들은 왜 인지 .. 조금 더 왜 노력을 안했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는 부분이 없잖아 있어 보이지만 ,소라와 지수는 정말 개인적으로 이혼하길 잘한 두 분 .. 
 
10. 하림 
남편과 종교적인 문제로 헤어졌다고 .. 시댁의 종교관이 본인을 너무 억압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고 
- 사실 정말 종교 관은 가치관 문제라 .. 안 맞으면 너무 힘들고 괴로운 일 . 성격 차이 만큼 괴로운 일인지라 ... 없잖아 이해가 되는 .. 근데 왜 난 하림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인가? 
 
어쩄든 모든 참가자가 이혼 사유를 밝히고 ..  서로의 아픔을 더 알아가게 되는 회차 
 
이 후에 첫인상 호감도를 각자에게 조사를 했는데 .. 참 난 의외라면 의외이고 예상이 되었더라면 예상이 된 호감도 매치를 보게 된것 같다. 
지미와 지수가 서로 호감을 느낄 거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이 맞았던게 굉장히 신기!! 뭔가 딱 그 공대생이 좋아하는 참하고 단아한 이미지가 지수에게는 있다. 개인적으로 희진이도 참 이쁜데, 뭔가 착해 보이는 느낌이 지수에 비해 살짝 딸리는 느낌 
 
그리고 첫인상에서 재미있었던게 제롬 !! 역시 본인 취향은 못 속인다고 .. 걸크러쉬 여성 스타일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 고른 사람도 베니타와 소라다 . 자기는 세 보이는 여자가 좋다고 ..  딱 소라인데 ... 소라는 그 뒤에 뭔가 그냥 사람으로서의 연약함이 보인다. 이번 회차에서 그 많은 연어 스테이크를 한번에 해내는 씩씩함을 보였지만 , 누가 한마디 걸어줬으면 하는 ... 그런 외로움도 있어 보이는 ? 뭐 요리에 집중해서 말 거는거 안 좋아하는 소라 일 수도 있어 보이지만 ㅎㅎ 


 
마지막으로 매우 신기했던게 .. 리키와 탐.. 둘다 하림이 첫인상이었는데 .. ..남자들은 저런 눈에 보이는 플러팅을 좋아한다고 ? 정말 하림이가 대놓고 플러팅 하는게 보이는데 .. 이게 미혼이었으면 .. 플러팅도 아니고 대 놓고 남자 꼬시려고 꼬리치는게 한눈에 보인다고 할 것 같은 수준인데 , 저기에 넘어가는 남자들이 순진한건지 .. 원래 남자는 저런건지 .. 여러 생각이 들었다는 . 난 저리 꼬리치는거 매력이 없다 생각하는 사람인데.. 남자들은 그래도 이쁜 여자가 저러면 다 헤벨레 좋아라 하나부다 . .. 리키는 순진해 보여서 그럴지 모른다 생각했는데, 탐 ... 네가 .. 그럴 줄은 몰랐다는 ㅎㅎㅎ 
 

이번주에 모든 참가자 직업이 공개가 된다는데 매우매우 기대가 된다. 
 
사실 유튜브 효과로 어느정도 알고는 있는데,  직업이 아니라 직업을 듣고 나서 남녀 참가자들의 호감의 짝대기가 어디로 가게 될지가 궁금해서 다음 회차가 기다려지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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