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 일본 영화

넷플릭스 이혼 좀 합시다 (離婚しようよ)- 마츠자카 토리 ( 스포 많음 )

Love is strong 2023. 6. 27. 13:58
반응형

나의 절친이 요즘 일본드라마를 즐겨본다. 
제일 좋아했던 드라마는 오늘 회사쉬겠습니다.. 라는 아야세 하루카가 나오는 드라마였는데, 거기 남자주인공인 후쿠시 소우타에 완전히 빠져서 , 한동안 소우타 앓이를 했다. 일본 드라마에에 관심이 생긴 친구에게 내가 좋아하는 일본 남자 배우를 소개해 주고 싶은 이 마음. 
 
내가 좋아하는 남자 배우가 두 명이 있는데 , 한명이 마츠자카 토오리 , 또 한명이 미우라 하루마다 . 
 
근데 어떻게 된일인지 한국 넷플릭스에서는 이 두 사람이 나온 영화나 드라마를 찾아보기가 매우 힘든 상황. 미우라 하루마가 나온 너에게 닿기를이 .. 딱 내 친구가 좋아할만한 모습이고 , 퍼펙트 월드에 나온 토오리가 정말 딱 친구가 빠지기 좋은 일본 남자 배우의 모습인데, 이 두개가 한국 넷플에는 없었다. 
 
다른 영화라도 알려주고 싶었는데, 두 사람이 나온 영화도 없는 상태 . 
 
근데 넷플 오리지널로 이혼 좀 합시다.. 라는 작품이 6월 22일에 공개가 되었다고 한다. 무조건 토오리가 나오니 꼭 봐야겠다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 , 이 드라마를 휘리릭 다 보게 됨 ! 
 

 
근데 이 드라마의 토오리는 내 친구가 좋아할만한  토오리랑은 거리가 먼 찌질남 토오리다 ㅎㅎㅎㅎㅎ 
 
정치인 집안에서 태어난 쇼우지 타이시는 장관이었던 아빠의 후광으로 , 아빠의 정치 기반인 에히메에서 국회의원으로 활동을 한다. 사실 정치인 집안에서 태어난 물정 모르고 철딱서니 없는 마마보이 정치인인데, 엄마 아빠가 만들어 준 정치기반과 프로페셔널 보좌관, 그리고 에히메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 무녀로 등장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여배우인 와이프 덕분에 국회의원이 되었을 뿐 . 정말 찌질하기 짝이없고 한심하기 짝이 없는 남자 . 
 
게다가 ... 이런 타이시가 3년전에 아나운서와 바람까지 피게 되서 , 인기에도 직격탄을 맞게 된다. 
 
이런 남자와 쇼인도 부부를 5년간 해왔던 여배우 유이...  두 사람은 본인들이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이유가 남편의 선거 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지 한 후 , 선거가 끝나면 바로 이혼을 하기로 결심.. 하지만 선거 기간 동안에는 남편의 재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정치 운동을 하는 정치인 아내로서 살기로 하고 남편을 밀어 주기로 한다. 
 
하지만 정치 운동 도중에 와이프인 유이도 맞바람을 피게 되고 , 두 사람의 불륜 사건이 세간에 화제가 되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런 시련을 어떻게 뛰어넘는지를 담은 드라마 .. 
 
 
( 여기서부터 스포 완전 많음 ) 
 
마츠자카 토오리 때문에 보기 시작했는데, 토오리가 너무 찌질해서 화딱지가 나는 동시에. 멀쩡해 졌을 때 토오리는 너무 심각하게 멀쩡해서 타이시가 아무리 정신을 차려도 저정도는 안될텐데.. ... 이상한 갭이 생긴 드라마였다. 타이시가 정신을 차릴 때 모습이 너무 심하게 반듯하고 바라서 ... 마츠자카 토오리의 다른 드라마에서의 모습을 연상하게 하고 , 타이시가 저럴거라는 생각이 안드는 아이러니가 발생했다. 
 
아.. 우리 토오리가 찌질한 남자 역할 잘한다는거 너무 잘 아는데...  뭔가 이상한 괴리감이 있는 찌질한 역할이라고 해야할까? 
 
그리고 여기 여주인공, 되게 야하게 생긴듯 하다. 이 여주가 주인공인 드라마는 처음 봤는데, 뭔가 되게 야한 느낌. 드라마 속에서 본인이 선전하는 일본 술... 따를 때의 그 야릇한 느낌이 실제에서도 팍팍 풍기는 뭔가 그런 야릇한 느낌이 있다. 드라마 속의 여배우와는 찰떡인데 왠지 토오리랑 캐미가 없는 그런게 있다. 토오리는 이런 느낌이 아니라 ... 깨끗한 이미지를 가진 일본 여배우가 더 잘어울린다. 아야세 하루카나, 본인 와이프 토다 에리카나 .... 그 쪽이 훨 잘 어울리는 캐미 . 야릇한 느낌이 드는 여배우랑은 뭔가 이상한 캐미가 있는 듯 하다. 
 
이거 살짝 병맛인 드라마인데.. 완전 중간에 웃긴데 ... 뭔가  말이 되는 설정은 또 아닌지라 .. 중간에서 오는 묘한 이질감이 있다. 병맛으로 완전하게 즐기기에는 뭔가 너무 진지한 모습이 있고 , 진지로 보자니 어처구니 없이 말이 안되는 부분이 많아서 또 그것도 이질감이 느껴진다. 
 
아.. 친구에게 소개하기에는 아쉬운점이 많은 드라마라 좀 아쉬웠다고 해야할까? 
 
내가 쿠도칸 드라마를 별로 안 좋아해서 끝까지 본 드라마가 없어서 그런가? 그 드라마 좋아하는 팬들은 이런 병맛 설정을 다들 좋아하려나? 뭔가 내 취향은 아닌지라 .. 뭔가 그 어울리지 않는 불협화음이 느껴지는 드라마라서 .. 살짝 아쉬웠던 그런게 확실히 있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봤다는 .. 
 
유이의 불륜 상대가 ... 난 뭔가 흑심을 품고 있는게 아닌가 .. 긴장을 하면서 화면을 봤는데.. 마지막까지 보니 아무런 흑심 따위없고 정말 불능에 사랑만이 존재하는 남자였다 ㅎㅎㅎㅎㅎㅎ  진짜 이런 파칭코 아티스트가 있을 것만 같은 느낌 
 
재미는 있었지만 완전 강추하기에는 아쉬웠던 드라마라 .. 뭔가 아쉽다는 ㅎ 

반응형